비도 오고해서 수육이 땡기더군요
퇴근길에 단골 국밥집에 들러 수육을 사왔습니다
맛있겠죠^^
아내가 좋아하는 비빔만두도 같이 사왔습니다
이곳은 만두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줄을서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맛집에 줄서는 건데
무슨 마가 끼었는지 어제는 기다리고 싶더라구요
만두를 그날 직접 다 만들고 그날 재료가 다 떨어지면 시간 상관없이 문을 닫습니다 집에 사둔 우유식빵이 유통기한이 다되어 가길래 아내에게 샌드위치 해먹게 샐러드(노인네 표기 "사라다") 를 좀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달걀,맛살,오이,양파,당근,옥수수 그리고 마지막 마요네즈를 넣고 쉐킷쉐킷~~~ 그냥 퍼먹어도 맛있지만 빵을 처리하는게 목적이라 빵틀입니다 얼마 안된 식빵으로 찍어내면 이쁘게 찍혀지는데 오래되어 수분이 많이 빠진 상태다보니 저렇게 갈라지네요 빵틀에서 떨어진 식빵조각들을 찍어먹을 샐러드 그리고 오늘의 수육과 비빔만두가 한데 모여 이렇게 저의 안주상에 올랐습니다 탕수육도 소스를 부어먹느냐 찍어먹느냐를 고민하지만 (저의 집은 반반입니다 아내가 찍어먹고 저는 부어 먹습니다) 비빔만두의 경우에는 물이 생겨 비벼먹지 않고 먹을때마다 싸서 그냥 먹습니다 비오는 날 파전 대신 수육 어떠신가요? 속이 꽉 찬 샌드위치는요? 아니면 비빔만두는요? 오늘도 소주가 빠질 수 없죠 아내는 왜 소주는 맨날 같은데 그냥 그전에 찍은 사진 올리라 하는데 반찬은 재활용해도 김빠진 술이랑 술사진은 재활용하지 않습니다^^ 된장을 발라서 한입~~~ 이렇게 비빔야채를 싸서 같이 한입~~~ 수육을 비빔야채에 싸서 한입~~~ 어떤 맛이냐구요? 보쌈맛이랄까요^^ 신세계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감사합니다(__) 오늘 하루도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소서(__) p.s. 급하게 올리는 관계로 어법과 맞춤법이 맞지 않는 부분 너그러운 양해 구합니다 -동물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