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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셈!]어린냥이를 주웠어요ㅠㅠ
게시물ID : animal_68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hostRider
추천 : 16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3/11/04 02:28:39
오늘 배달하시는 분이 휴무라 제가 대신 배달(마트근무)하다 애기냥이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런가부다 하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그다음 배달턴에(보통 배달턴이 30분에서 한시간) 그 빌라 맞은편...

물건 내려주고 나오는데 아직도 울고 있어서 찾아보니 담벼락 밑에 잡초 사이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손을내미니 덥석 잡더니 제팔에 울면서 올라타더라구요...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근처에 엄마가 있을거 같아

걍 그자리에 내려두고 돌아서는데 울면서 아장아장 따라옴...ㅠㅠ

어쩔수없이 배달차에 태워 마트로 향하는 도중 카운터 알바에게 전화했어요(고양이 키운 이력이 있음) 

후문 창고로 먹을것좀 챙겨서 나오라고 했더니 애기고양이용 참치팩 하나 들고왔더라구요...

박스안에 넣고 접시에 팩 까서 줬더니 미친듯이 먹고 잠들더라구용...일하는 내내 신경쓰여서 조용히 보면 가만 있다가

발소리만 나면 울어 재낍니다...ㅠㅠ

일하는 곳이 마트라 다행이 이것저것 있더라구요...물 줬더니 어푸어푸 하면서 코 빠뜨려가며 잘 먹습니다.ㅋ

문제는 3개월 이상된 고양이는 3년간 키워 봤었는데 애기는 첨이에요...

안입는 옷가지 해서 낮은 박스에 깔아주고 그위에 뒀더니 계속 울어요...ㅜㅜ

그래서 제 이불속에 넣어줬더니 조금 냥냥 거리다가 이제 조용하네요...(제 옆구리 쯤에서 자고 있음)

다행이 침대 맡에 빵이랑 우유 있어서 그거 까먹는데(이놈땜에 이것저것 하느라 밥시간 없었음) 자는데 시끄럽게

바스락 거린다는 투로 냥냥 거려서 입닫고 오물오물 씹어먹었습니다...ㅠㅠ

문제는 내일 부턴데...ㅠㅠ

애기라 집에 혼자 놔두고 가기도 그렇고 데리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떡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 합니다.

도움좀...ㅠㅠ 혹여 이뿌게 키워주실분 있으면...

대구 남구 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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