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실시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5.5.20/뉴스1 <저작권자 뉴스1코리아>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1일 그동안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화해의 손길(?)을 보냈다.
신 구청장은 이날 '현대차 GBC 부지 개발 사전협상 결과 발표에 대한 강남구의 입장 발표' 보도 자료에서 "올해 들어 박원순 시장이 올해를 자치권 실현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한전 부지 공공기여금의 우선 사용도 법에 따라 강남구의 기반시설 확충에 우선 사용할 것을 천명함으로써 기초자치단체 자치권 보장에 수범을 보여줬다"며 "시장님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시와 강남구의 관계가 타의 수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