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들..
나 얼마전에 고백했었는데
차임ㅋ
원래 친했던 여자아인데..
그아이가 선배한테 고백받았는데 어뜨카냐고 나한테 그러길레
어ㅓㅓㅓㅓ 이럼 안대지 싶어서
나도모르게 고백 했어..
그런데...
그아이는 나 이성으로는 아니래.. 친한 친구로 지내자는데..
그래서 나도 뭐,, 미안하다고,, 알겠다고는 했는데
나 사실 엄청나게 힘들어
시험도 망쳤어.. 이름이랑 학번쓰고 나왔어 신난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미안해 성적표야
암튼
그이후로 밥도 같이먹고 커피도 같이먹고 공부도 같이하고 이러는데
나는 웃고는 있는데
그아이랑 같이있으면 이렇게 좋은데
하나도 안좋아..
그아이가 막 어장관리하거나 그런애는 아니야 완전 착하고 순둥이고 귀엽고 쓰래기도 아무데나 안버리고 이쁘고 키도 아담하고 붙임성도있고 머릿결도좋고 귀찮음이많지만 할일은 하고 예의도 바르고 하이튼 이건 ㅜㅜㅜㅜㅠㅜㅠㅠ
아 그 선배도 차임ㅋ
여튼..
이러면 안대는데
나 그아이를 좋아하는거를 그만할수가 없는데
나 어뜨케요 형아들아..
이제 친구로도 있으면 안대는거야..?
아님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흙발로 짖밟아도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널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뻐하면서 내마음 꼭꼭 잘 숨기고 있으면 대는거야?
이번이 태어나서 첫 고백이고 첫 차임이라 너무 어려워
오징어형들의 경험담이 필요해.. 도와줘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