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아오모리(靑森)현 쓰가루(津輕)시와 2014년 교토(京都)부 교탄고(京丹後)시 등 2곳의 항공자위대 기지에 X밴드 레이더를 설치한 일본 역시 관련 문제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인 '반대' 운동을 벌임에 따라 적잖은 경제·사회적 비용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교토에 X밴드 레이더 설치를 설치하기에 앞서 지역 내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2013년 2월 배치 결정 이후 부지 선정과 토지 매입, 주민 의견 청취 및 소음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또 10년 간 30억엔(약 318억원)에 이르는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의 공을 들였지만 여전히 현지에선 'X밴드 레이더 기지 반대'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12월 X밴드 레이더가 실전 배치된 일본 교토부 교탄고(京丹後)시는 2013년 내놓은 'TPY-2 레이더 전자파의 영향'에 대한 의견서에서 '레이더에서 방출되는 전파로 인해 질병 발생 등을 우려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X밴드 대역의 전파(주파수 10㎓ 전후)는 방사선처럼 유전자 등의 생체물질을 직접 변화시킬 만큼의 에너지가 없다'고 했었다.
그러나 레이더가 해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돼 있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지형 여건상 북쪽 내륙을 향해야 해 상대적으로 전자파 문제가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환경성은 저주파에 대해선 별도의 환경기준이나 규제기준을 정해놓고 있지만, "참조값을 30㏈ 초과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압박이나 불편을 느낀다"(마쓰이 도시히토(松井利仁) 홋카이도(北海道)대 공학연구원 교수)고 한다.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issue/722/newsview/20160216105840607 |
출처 보완 |
2016.02.16. [뉴스1] 사드 유해논란 일본은.."저주파 소음때문에 구토·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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