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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사랑해요
게시물ID : boast_7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대뚱띠
추천 : 1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1 21:37:32
어렸을적부터 무섭게만 느껴진 아버지
나이 24살 먹도록 제대로 된 효도 한번 못해드린 아버지
겉으로는 항상 엄하시고 잔소리만 하셔서 속으로 짜증만 부리던 나
그 잔소리들만 들었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좋앗을텐데....
겉으로는 칭찬한번 제대로 안해주셨던 아버지
중학교때 전교 7등햇엇을때도...
고등학교때 경찰서갔었을때 경찰아저씨한테 훈계로 빠따맞앗을때
그 엄하시고 항상 카리스마있으셨던 아버지가 자식 맞는 모습에
눈물 보이신 모습을 보고 효도하기로 맘 먹었었지만 잘 안됐던 나...
서울에 있는 대학을 합격하고 나에겐 칭찬안해주셨지만
동네사람 회사사람들께는 자랑하셨던 그런 아버지
군대가던날 아버지의 두번째 눈물을 보고
전역하던날 아버지의 단 한마디 수고했다
최근 나는 상경하고 동생은 군대가서 부모님 둘이서 쓸쓸하실텐데...
엄마는 우울증도 앓으셧다던데....
전화 한통하기가 왜 그렇게 귀찮았을까....
매일매일 후회해본다...

내일 아버지 생신이시네요
여지껏 제대로 된 선물 한번 못해드렸는데
지금 제대로 된 선물 드리려 시험 끝나고 고향 내려가는 중입니다
여친한테 이벤트 하듯이 설레네요...
새벽에 몰래 가서 미역국 끓여드리러요ㅎㅎ
항상 거리가 조금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좁혀야겠네요
오유분들도 항상 자식생각하시는 부모님께 전화한통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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