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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수사 완전 엉터리" |
박지원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경찰 수사는 부실, 축소, 은폐 수사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BBS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대선기간에 정치에 개입한 것은 선거법 위반인데도, 국정원법 위반으로만 기소의견을 제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담당 국장 한번 소환하지 않은 엉터리 수사라며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선거법 공소시효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특별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며 "검찰 수사가 끝나면 여야 원내대표회담에서 결정한 대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의원은 또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부분이 염려가 된다며 노원 병에서 무난히 당선되겠지만 국회가 그렇게 간단한 곳이기 아니기 때문에 결국 300분의 1로 '제2의 문국현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특사 후보로 거론되는 박 의원은 대북정책에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화를 제의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며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