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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아우슈비츠 수용소 간접 체험
게시물ID : science_66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위
추천 : 11
조회수 : 1103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11/17 17:00:44
전날여친이랑 싸울뻔 해서 기분이 꿀꿀하므로 음슴체.

전공 실험 하는 도중에 일어난 일임

질소정량법 이라는 실험인데 한 실험을 2조가 나눠서 하는 실험이였음

평소처럼 수월하게 실험하는 도중에 갑자기 맞은편 같은실험 하는 조에서 무슨 연기가 뿜어져나옴.

다른 실험대에 있던 과 사람들도 오! 드라이아이스 인가 하면서 쳐다봤는데

교수님 교수님!! 하는 외침과 함께 교수님이 후다닥 달려오시더니

이거 독가스야!! 빨리 다들 나가!!

이래서 다들 나가는데

연기를 조금 마시니까 콜록콜록 거리고 기도가 아픈거임.

교수님께선 방독면 쓰시고 처리중이셨음.

8분 정도 지나고 교수님이 이제 들어가도 된다 하심.

교수님 얼굴 빨개지셔서 콜록콜록 거리시며 어디가심.

근데 들어가도 기침나오는건 마찬가지라 밖에 5분 더나가있엇음.

근데 문제는 이 유독가스에는 진한황산 7ml나 들어간 용액이였던거.

어떻게 하다가 플라스크를 깻냐면

원래 감압시키고 냉각을 시켜야하는데 시간 줄인다고(실험 빨리 끝내고 집간다고)

플라스크 가열한걸 바로 흐르는물에 갖다댄거

당연히 깨질수밖에...

친한 과형은 옆에서 구경하다가 연기 마셔서 하루동안 폐가 아프다함...

교수님이 다시 들어오셔서 하는 말씀이

저 독가스가 2차세계대전때 유태인 학살할때 쓰던 가스라고..

결국 깨먹은 사람 별명이

독가스남, 마젤란, 히틀러 라는 별명이 붙게됨ㅋㅋㅋ...
출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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