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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께서 중국과 미국에 가서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sisa_663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5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15 15:25:39
총선 전망이 밝지 않네요.
대단히 어렵습니다.
북 로켓발사,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등 어느 것 하나 유리한 정세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보수가 강합니다.
지상파, 종편, 보수언론들은 연일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옹호하며
대북강경론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종북으로 매도당하는 분위기죠.
 

북한이 먼저 로켓 도발을 했다는 것이고,
그 결과로 이어진 대응이라는 점에서 프레임이 상당히 견고합니다.
북한과의 대결구도에서 딴소리했다간 “넌 누구 편이냐?”라는 지적을 받습니다.
정부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내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비상한 시국에 국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
야당도 도와달라고 호소할 것입니다.
야당으로서는 참으로 곤혹스럽죠.
여기에다 북한이 국지적 도발까지 감행할 경우 총선에서
야권이 초토화될 수도 있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북풍한설에 춥다며 주머니에 손 넣은 채 움츠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북정책에 대한 원칙과 방향성을 가지고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새누리당 10년 동안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경제도 부도 직전입니다.
이들의 무능을 강력히 질책하면서,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단호히 비판하고 나서야 합니다.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알리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북한의 로켓도발에 대해서도 불관용의 원칙을 보여줘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문재인 전 대표가 미국과 중국에 가야 합니다.
중국에 가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한다,
중국도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이 없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해야 합니다.
미국에 가서는 사드배치는 중국의 무역보복, 지역민의 설득 등
지금 당장 배치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물론, 면전에서 박대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체면을 구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지가 무슨 대통령이라도 되냐, 함부로 나댄다며 비난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욕을 먹더라도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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