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4일에 입대하는 학생인데요
7월부터 해오던 과외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하던 과외를 친구 사정때문에 제가 하게됬구요
친구도 15일을 기준으로 받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아버지가 25일에 맞춰주면 안되겠냐 해서 어쩔수 없이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근데 날짜를 맞춰서 받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사실 과외가 처음은 아니였는데 이렇게 날짜를 넘겨서 주시는 집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지났다고 야박하게 대놓고 말씀드리기도 그런데다가, 집안 사정이 편부가정이라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적어도 일주일까지는 늦게 받고 그랬습니다. 근데 요번달엔 저도 14일에 입대일자가 잡혀있고
심지어 학생 아버지가 근무중에 다치셔서 입원해계신다는 겁니다
이번 달도 25일이 훌쩍 넘은 상태인데, 아버지도 과외비를 줘야한다고 인지는 하고 있는 상태인데, 제가 군대가는 것도 알고 있는 상태구요.
과외비를 받아야 저도 가기 전에 개인적인 시간이나 생활이 이루어질텐데 혹여 못받거나 정말 나쁜 생각으로
안줄 생각으로 버텨버리면 어떡해야 하죠?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들 이야기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