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두팀의 팬이 아닙니다. 락스,삼성을 응원하는 팬이에요
제 3자입장에서 본 이번경기를 보자면..
뭐 누구 한선수를 탓하고 싶진 않은데 오늘 경기에서 블랭크선수의 실수는 정말 크게 돋보였습니다.
5세트 내내 스코어선수를 상대로 단 한경기도 우위를 보인적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기는 경기 포함해서요
우선 이기는 경기를 봐도 초반에 2킬이나 당하면서 엄청 말렸죠. 이걸 카정으로 극복하긴했는데 이게 페이커의 말자하가 다 만들어준셈이죠.
지는경기에선... 스코어선수 렉사이에 압살당했고 5경기는 좁은 챔피언풀을 여실히 드러냈죠. 그라가스,렉사이 짤렸을때
3번째 대안이.... 헤카림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정글차이'라는말이 안나올수 없는 오늘 경기였어요. 스코어 선수가 워낙 잘하기도 했었구요
오늘 듀크,페이커,울프선수는 다 제 기량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또 오늘 뱅선수가 좀 아쉬웠어요
3,4,5경기에서 3연 시비르를 뽑은건 정말 의아하더군요. 그것도 진을 다 내주면서...
라인전에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그랬을거같은데 결론적으로 엄청난 패착이었죠
정글 주도권이 넘어간상황에서 그냥 커튼콜킬때마다 스펠 막빠지고 탐캔치 뒤로 타는거에 당하고... 아쉬웠습니다.
결과론이긴하지만 진을 왜 3번다 줬을까 하는 의문이 가시질않네요.. 아니면 차라리 애쉬같은 라인전 쎈 픽을 가져가는게 훨씬낫지않았을까요..
전 블랭크 선수의 솔랭 영상도 여러번 봤습니다.
근데 결코 롤을 못하는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랭에서는 캐리도 많이하고 플레이도 괜찮거든요
하지만! 솔랭전사의 느낌이 너무강합니다.. 팀에 융화가 안되요.
팀 차원의 콜이 분명 있을텐데 뜬금없이 짤리는 장면이 되게 많이나오고... 챔프폭도 좁고....
뱅기선수의 전성기때 팀원을 서포터해주는 역할이랑도 안맞는것같구요..
그냥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네요
반면 KT는 멘탈 다터졌을거같은데 3,4,5이기는거보고 정말 소름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