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라온 김광진의원 님의 후원 요청 게시글에 부정적인 글이 몇 개 달렸더군요.
"오유에서 대놓고 후원요청 해도 되나?"
"오유에 구걸하나?"
뭐 이런 글이 달렸다가 반대 엄청 먹고 대댓글 엄청 달렸더군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 와서 후원 해달라는 게 뭐가 잘못된 지 모르겠네요. 비자금 대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느 분 댓글처럼 사과박스에 돈 담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거자금을 포함해서 정치자금이라면 검은 돈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두환은 아직도 수천억의 추징금을 안내고 있지요.
도대체 29만원으로 그 큰 저택에서 수십년을 살 수 있는 재테크의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각설하고,
정치자금법상,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 모금이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개인 모금이구요,
돈이 많은 당은 당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이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험지에 출마하시는 후보님들은 개인 모금액도 빠듯해 보입니다.
그래서 순천에 출마하신 김광진의원님의 후원 요청에 적은 금액이나마 선뜻 후원을 했습니다.
원래 순천은 험지가 아니었죠. 야당의원 서갑원을 두 번이나 뽑아줬더니 개판을 쳐서 새누리 이정현을 뽑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정현이 지금 일을 잘 하고 있다합니다. 험지가 되었죠.
험지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김광진 의원님에게 적게라도 힘이 되라는 의미로 적은 돈을 후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지역구의 의원에게도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해보았더니
후원계좌가 안 나오네요. 구글에도 안 나오고 더민주당 홈피에도 안 나오네요.
시간이 지나서 다시 검색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또, 다른 험지가 어디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대구 수성구의 김부겸의원과 김해의 김경수님이 떠오르더군요.
그런데, 오오 김부겸의원은 벌써 1억5000만원 마감하셨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또 다른 험지 출마하신 김경수님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했습니다.
새누리 당에서 이만기가 나온다는데 꼭 승리하셨으면 좋겠는데 같은 지역구가 아닌 저로서는
힘을 보탤 방법이 이것밖에는 없더군요.
다음은 김경수 후보님의 블로그에 나온 후원금 모금 광고(?)입니다.
험지에 출마하신 후보님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누구에게 후원금을 보내야 할까요?
저는 김광진 의원과 김경수 후보에게 각 1만원씩 보냈으니
앞으로 여덟분에게 후원금 1만원씩 더 보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