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영화가 던진 의미 있는 메시지를 꼽으라면, 아무것도 모르고 범죄에 연루되거나 가까운 이의 범죄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방조·은폐하여 '공범'이 되는 일이, 만만치 않은 고통과 죄의식을 수반한다는 사실이다. 다은처럼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젊은이로 어렵게 시험에 합격하여 공무원이 되었지만, 뜻하지 않게 부정선거라는 추악한 범죄에 연루된 이들도 하루빨리 진실을 밝혀 '공범이 되는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영화소개 마지막에 촌철살인이네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