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학원에서 수업하는중에 제자녀석 하나가 비맞고 울고있던 냥이를 데려왔어요 ㅠ
제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캣맘이라 항상 사료가방을 들고다니는지라
주식캔에 따뜻한물타서 사료불려서 먹이는데 많이 먹질않았어요
하루는 그 아이집에서 맡았다가 오늘은 다른아이집에서 맡아주고있네요
오늘 데리고 병원가니 너무말랐다고 잘먹여서 체중좀 불리고 검사하러 오라더군요
제자녀석집에가서 씻기고 바짝말리고 히는데 부모님이 오셔서 참 민망했어요..
오늘만 데리고있을수 있다는데.. 불쌍해서 아이가 어린마음에 데려왔겠지만
속이 상하네요..
책임질수없는데 자꾸 이러니.. 얼미전에는 유기된 아이 하나 겨우 입양처 구해서 한시름놨었는데
요아이는 너무말랐어요 먹지도 않구 ...
눈이 참 예쁜 아인데 내일이면 버려질텐데...
집에 항체가 생기지 않은 냥이가 있어서 제가 임보하지도못해서
베이비캣사료와 모래 캔 챙겨주고 목욕시키는것밖에 할수가없었어요
이기적인 자신에 속이 상하지만 내 고양이가 아플지도 모르니.. 선뜻 임보를 할수가없네요
고다에도 올렸지만...ㅠ
서울 구일인데 이 작은 생명 거두어주실분이 계실까하여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