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시장에서 당신이 1만원 주고 산 안에 털보송한 기모바지 개성공단에서 만든거예요. 내년부터는 그 바지 못사요!
저도 올 겨울에 기모 바지 무려 5장을 샀습니다.
남성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추위 잘 타는 여성들
대략 40대부터 여성들은 추위에 약해집니다.
그래서 스타일 좀 버리고 기모 바지와 내복을 애용하죠.
그런데 저도 올 겨울에 정말 놀란것이
지하상가에 색도 이쁘고 디자인도 나름 이쁜 기모바지가 장당 만원했습니다.
너무 이쁘고 싸서 무려 제가 5장을 사서
20대 조카들에게 2장씩 주고 제가 하나 입었습니다.
기모바지가 작년까지 그 품질에 만오천원이었는데
이제는 만원에 파니까 막 사게 되더라구요.
기모바지 그거 어머니들 다 아십니다.
기모바지 이제 만원에 못사입습니다.
쓰고 보니 저도 슬프네요.
이렇게 싸고 좋은 제품을 그동안 입었는데
이제는 못산다니 못입는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