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자취를 하는 중. 취준생 기본 셋인 30연패 달성 후 첫승이라는 새콤달콤한 소식을 받아 인터넷에서 인적성 책을 주문함. 그것도 서류합격이 처음이라 인적성 책뿐만아니라 강의 + 강의 교재까지 패키지로 주문해서 내 열정을 불살으리라 마음먹음. 어제 주문한 책이오고 공부를 바로시작하려햇지만 여전히 자소서 작성에 열을 올리고 있던터라 내일부터 하려고 택배로 받은 책 그대로 현관 앞에 둠.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친구랑 같이 오랜만에 쌓인 쓰레기 버리려고 정리하는데 친구가 현관옆에 둔 박스안 신문지를 들며 `이거 다 버리는거지?` 함. 난 냉장고 옆 쌓인 다마신 음료수 통들을 정리하느라 정신없었기에 ㅇㅇ 으로 대답하고 친구는 무거운 신문지 박스를 들고 같이 버림.
그리고 오늘 ㅋㅋㅋㅋㅋㅋ 저녁먹고 1승의 열정을 불태우기위해 책을 찾았으나 깔끔해진 집안에서 뜯지않은 택배를 찾을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문지와 같이 버린 내 책을 찾을 수가 있어야지...
하 ㅋㅋㅋㅋㅋㅋㅋㅋ 허무하면서도 웃음이 나옴 ㅋㅋㅋㅋㅋ 아깝지만 날 위해 쓰레기를 버려준 친구가 더 고마웠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