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북도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중 FTA 발표 등 대중 무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나 커진 상황에서 서해안, 특히 군산 새만금지역이 갖는 의미는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익과 직결된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입으로만 ‘경제’를 운운하지 말고 사드 배치로 인해 맞게 될 우리경제의 총체적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지난해 9월 한국과 중국 양국 정상은 한중경협단지를 협의하고 올해부터는 중국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미·중 양국간 첨예한 군사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사드를 중국의 턱 밑인 서해안, 군산 새만금지역에 배치를 거론하는 것은 새만금 사업은 물론 한중 경협단지의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