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개니까 동게...
어제 오후 여섯시쯤 조깅하러 나갔습니다.
사람,차도 많이 다니는 곳이고, 맨날 다니는 길이었는데.....
저 가운데 황색이 모래로 된 길이구요. 양 옆은 나무들 좀 있고, 그 옆은 보도블럭.
모래길로 자주 뛰어서 아무 생각 없이 달리는데..
저기 나무에 웬 셰퍼트?? 진짜 사냥견 같은 개가 컹컹 짖으면서 달려들더라고요.
줄로 묶여있어도 줄 끊을것처럼 달려들고, 줄도 꽤 길어서 모래길까지 나와있었어요.
식겁해서 풀밭넘어 보도블럭으로 넘어갔구요.
한 시간정도 있다 다시 와보니까 그대로 묶여있어요ㅜㅠ 사람도 없고...
원래 그 길 옆 식당에서 키우는 개로 아는데... 식당 지나갈때도 철창에 막혀서 짖거든요. 그것도 한번씩 놀라는데ㅜ
진짜 깜짝놀랐네요.
애기들이나, 어린 강아지들은 뭣모르고 지나가다가 잘못하면 물릴듯..
저도 강쥐데리고 산책 종종 나가는데 조심해야겠어요.ㅜㅜ
물론 다들 잘 아시겠지만...대형견..특히 사냥견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관리 잘 부탁드려요ㅜㅠㅜ깜놀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