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지에 나올 배경이 필요해서....
수작업인 저로선 어쩔수없이 생각보다 적게 나오지만 그래도 배경을 참고해가면서 그리기로 하였습니다.
원하는 배경의 컷이 자주 나오지만 이거 찍을 당시에는 찾아도 없어서 피눈물을 쏟으면서
시즌1기를 3배속으로 재탕했죠.
[앞으로 이 3배속 재탕은..... 회지 작업 내내 했습니다 큽...... 내가 이걸 작업할줄 알았나..]
형태 잡기 대략적인 비율과 형태를 잡아주는 과정인데..
전 항상 비율을 어따 씹어 삼켜 먹어버려서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 너무 크게 틀리지만 않으면 그럭저럭 그 뒤에 단계가 쉽죠...
뼈대잖아요..
수업중 몰래 몰래 살살살 그려주면서
스샷도 참고해주면서 그립니다.
그리면서 느낀거지만 도대체 이 배경을 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트왈라집을 나무 집으로 만들었을까요?
집안에서 화로도 있고 도서관도 있는데 아주그냥 불똥 한번만 튀어도 포니빌의 거대 캠프파이어 현장이 발생할것 같은데...
대략적인 세부묘사를 좀 더 하되.. 선따야하니깐 지우개질은 최소화 합니다.
안그랬다간 펜선 딸때
" 안녕? 내 이름은 번짐이라고해 너의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러 왔단다! "
하고 찾아올태니깐요......
그리고 열심히 펜선을 따주고
따주고222...
고속버스 기달리면서도 따주고333333
결국 다땄습니다.
배경이라서 그런지 포니 그릴때완 달리 선굵기가 좀 얇아야 하더군요...그래도 좀 굵게 줘봤자...
묘사하다보면..
연필과 샤프느님이 강력크 해서 저 선을 씹어먹어버립니다...
하지만 선따는대 지쳤으니 다른 회지 작업 해주러 한 몇일 방치해줍시다.
오늘부터 다시 명암 작업 들어가줍니다.
밤배경이므로 우선 연필로 가볍게 깔아주는데.... 이거 잘못 깔면 나중에 명암 처리할때
거슬리더라구요;;
이럴때만큼 증말 컴퓨터로 작업할것을 그랫나 싶어요....
하지만 타블렛이 있어도 타블렛을 잘 못다루니 포기하고 명암 파줍니다.
무언가의 번대기 형상
소묘는 사각형 원형 원통만 그려봐서
소묘를 쥐뿔도 모르는게 슬프내요..
원작 배경을 흑백화 해서 어딜 더 어둡게 들어가야하는지 참고합니다.
그런데 트왈라집이 미묘하게 변한것 같지만 신경쓰면 집니다.
현재 여기까지 그리고 생각해보니 과제가 있내요.
나머지는... 회지에서 봐주시면 참 좋겠네요 으허허헝ㅎ....
여러분 회지 작업은 컴퓨터로 작업하세요.
이것은 바보짓이에요.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