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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와 닌텐도
게시물ID : sisa_64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오류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2/07 00:18:11
잘하면 뭔말을 하던지 욕을 안하겠지만,
말하는거 하나마져도 절로 욕이나오는 시츄에이션이죠 요즘은.

저번에 톨게이트에 통행량도 없는데 사람을 줄여라 뭐 그런말 한적 있다가 자세히 알고보니 뭐 그닥 와닿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넘어갔을때만 해도..

아 공무원들 x되었구나, 공사 공기업 민영화에 아주 불을 켜겠구나.. 뭐 그정도로 넘어갔죠.

이번엔 닌텐도 입니다.

손자들이 할아버지 닌텐도 사주세요 해서 닌텐도를 알았는지 tv광고를 보고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톨게이트와 마찬가지로 쇼맨쉽만 가득할뿐 깊이도 없습니다.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몇몇 나이드신 분들 중에 한가지 사실만을 듣고 그것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그것이 진실이라고 신문에 나왔다고 우기는 분들이나, 군대에서 보면 융통성은 조금도 없이 짬밥으로 밀어부치는 주임원사라든지, 딱 그런느낌입니다. 

말이나 글에는 격(格)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저도 친구들하고 채팅할때는 욕도하고, 맞춤법도 틀리고 막 말하지만, 어디 보고서를 쓴다던지 하다못해 오유에 글쓸때도 가급적 잘쓸려고 노력합니다. 아주 신중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채팅할때보다는 신중하다는 뭐 그런 소리죠^^

하물며, 그사람의 언행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비공식적으로든지, 공식적으로든지 조심해야죠.

비서관들앞에서나 사석에서 그런말 한마디쯤 해보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냥 뜬금없이(마치 자신이 신세대인것 마냥)그런식으로 말하기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구조나 하드웨어 산업구조를 전~~혀 모른다고 밖에는 안보이는거죠.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느낌밖에는 못주는거죠 결국. 

비서관들은 어디나 쓰나요? 자기가 궁금하거나 그런 생각이 들면 비서관들 시켜서 좀 물어보고 알아보라고 하면 안되나요? 꼭 그렇게 관련부서(이것도 관련부서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음)가서 "나 이래뵈도 닌텐도도 알어"라고 티를 내야 직성이 풀리는지.. 그게 얼마나 상병신짓인지는 본인도 모를겁니다. 단지 자신은
아랫것들이 "와 쥐님께서 닌텐도도 아시네 대단하셔"라고 생각해주기만을 바라는것일까요?

90년대 초반인가 "닌텐도 증후군"이라는게 있었습니다. 가정용 닌텐도 - 슈퍼패미콤으로 기억함 - 를 오래하던 어린이들이 간질증상을 보여서 국내외 언론에 알려진적이 있습니다. 간질한번 시원하게 내려주길 기대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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