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욕먹을 소리를 해대다가 누가 뭐라고 한마디하면, '여자한테 뭐라그러는 놈'이 되고, 그걸 주욱 봐왔을겁니다. 군대가는 동기, 복학한 오빠들 사이에서 욕먹을 소리 하고 다녀도 누구도 뭐라하는 사람 하나 없었겠죠. 듣다 듣다 화나서 한마디하는 사람이 있어도, 주변에서 말리죠. "에헤이. 왜그래? 좋은 자리에서.."
그거보고 아 저사람이 화낼수도 있겠구나 안하죠. 그저 "화낸 그 오빠가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하죠.
그렇게 주변에서 말려주다보면, 이런 사람들 머릿속에는 끔찍한 생각이 자리잡는것 같습니다. '난 절대로 잘못한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