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난 도시를 유유히 걸어가고 있었음 주위엔 사람들도 많고 수많은 불빛들이 반짝반짝 거리는 도심지였음
그런데 갑자기 내 몸이 조금씩 붕 뜨는 느낌을 받음 계속 뜨더니 마침내 건물 위까지 날아오름
진짜 내가 날고있다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이게 무언가 다른 힘에 의해 날고 있는 듯한 느낌이였음
아무튼 그렇게 계속 붕붕 뜨면서 아래를 보니까 도심지가 전부 환하게 보이는거임
엄청 높이까지 뜬 다음에 나는 내가 날수있다는 걸 알아채고는 신나서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아다님
근데 진짜 도저히 꿈이라고는 안느껴질만큼 생생한 공기의 느낌이 전해졌음
밑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불빛들이 있었고 나는 두 팔을 퍼덕퍼덕 거리면서 날아다녔음
한참을 날아다니다가 지쳐서 좀 내려가고 싶은데 내려갈수가 없는거임;;;ㄷㄷㄷ;;;
난 순간 뭔가 무서움을 느껴서 밑으로 향해 두 팔로 날갯짓을 계속 파닥파닥 했는데 내려가는 속도가 완전히 굼벵이수준
그러다가 힘이 빠져서 축 늘어졌는데 엄청난 속도로 위로 붕 뜨는거임
점점 지상과의 거리가 멀어져서는 이젠 지상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지경까지 공중으로 떠오름
그리고 뭔가 허연게 내 시야에 보였는데 구름인듯 했음
점점 올라가다가 나는 여기서 계속 올라가면 진짜 큰일나겠구나 해서 진짜 필사적으로 밑으로 향해 날갯짓을 했음
그렇게 한참을 씨름을 하다가 잠에서 깸
근데 그 느낌이 하도 생생해서 지금도 분명히 기억함
그 이후로도 이상하게 하늘을 붕떠서 날아다니는? 비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꿈 자주꿨음;;
2 - 이건 마치 내가 다른 사람의 시야를 보는 듯한 꿈이였음
딱봐도 무슨 술집같이 생긴 그런 분위기의 좀 퇴폐적인 그런 냄세의 장소였는데 주위가 되게 어둡컴컴했고
사각형 방에 ㄱ 형태로 둘러진 소파형태의 의자에 앉아있었음
근데 내 앞에 보이는 글자들이 한글이 아닌거임(???)
자세히 보니까 죄다 일어였음;;
그러더니 문이 열리고 진짜 개험악하게 생긴 남자가 들어와서 '사카모토' 한마디 하는거임
그러자 내가(정확히는 내가 보고 있는 시점의 사람) 일어서서 그 남자를 따라감
굉장히 길고 좁은 복도였는데 색깔은 붉은색의 쿠션같은? 그 외 노래방 같은데 가면 쿠션같은 벽 있잖슴? 그런거였음
그렇게 계속 걸어가다가 어떤 문 앞에서 멈추더니 뭐라뭐라 하는거임;; 일어여서 알아들을수가 없었음;;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왠 남자가 홀딱 벗고 있었음
그 남자가 막 뭐라뭐라 하는데 당연히 못알아들음;;
그리고 이상하게 그 이후에는 뭔가;; 기억에서 짤린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감;;
눈을 딱 뜨는데 남자들 5명정도가 앞에 있었는데 손에 몽둥이에 나무작대기에 칼같은걸 들고있었음
그리고 이 남자들이 막 웃으면서 지들끼리 이야기 하는거임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나한테로 시선을 돌림 진짜 미치도록 소름끼치고 무서운 기분이 들었음
분명히 내가 아니고 이 여자의 시점으로 보는 거도 다 알고있었는데 나약한 여자의 공포심;;?? 이 매우 강하게 느껴졌음
그리고 남자들이 나한테 막 걸어오는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때 딱 잠이 깸
잠에서 깰때 정말 헉!!! 소리내면서 깸;; 시간 보니까 새벽 3시 반쯤이였는데 꿈이 정말 너무나도 생생해서 다음날까지 안자고 밤샘;;
암튼 옛날에 꿧던 꿈들인데 아직까지도 생생해서 ㄷㄷ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