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본부장은 지난 5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의 구조를 직접민주주의로 바꾸는 구조적 측면과 집권 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내용이 뉴파티 구상의 두 가지 축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표는 지난해 9월 재신임 투표를 제안하며 '뉴파티 비전'을 제시해 평가받겠다고 했었지만 곧바로 탈당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발표하지 못하고 묻혀 버렸다.
이 가운데 정당구조 개편은 문 대표 체제에서 최 전 본부장이 지난 9개월 동안 구축한 온라인 입당 시스템과 예산·정책 마켓, 커뮤니티 플랫폼 등을 통해 상당 부분 구현됐다.
이르면 오는 16일 첫선을 보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더당당'도 같은 맥락이다. '당원으로 등록된 지지자들에서 움직이는 지지자들'을 슬로건으로 온라인상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정당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다.
최 전 본부장은 "아직 안 보이고 잘 알려지지 못했지만 문재인 체제에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 새로운 정당 기반을 만들어 놨다"고 자부했다.
그는 "온라인 당원들과 새 영입인재 같은 인적 혁신의 성과는 직접 민주주의 정당으로 재구조화하는데 자양분이 된다. 그게 하고 싶은 일이었고 숙제였다"고 강조했다.
최 전 본부장은 또 국회의원의 주요 당직 겸직 금지를 통한 전문가 수혈과 이를 기반으로한 신인 정치인 육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전대표가 물러나기에 앞서 뉴파티위원회가 출범하긴 했지만 당초 구상했던 뉴파티 비전의 실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뉴파티위원회는 문 전대표가 영입한 인사들과 원외 소장파 인사들을 주축으로 당 문화쇄신을 위한 캠패인성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신진 그룹의 집합체인 만큼 시기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최 전 본부장은 "인적 혁신도 새로운 정당도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만들어졌다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은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이미 물꼬가 터졌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210081018733 |
출처 보완 |
2016.02.10. [뉴스1] 최재성 "'뉴파티 비전'에 정당구조 개편안 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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