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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TK
게시물ID : sisa_660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6/16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2/10 01:39:54

저는 아직도 대구, 경북을 고립시켜야 선거에 이길 수 있다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선택의 문제이지요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이번 선거를 '이성과 합리성' 의 관점이 아니라 '생존' 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여담을 나누자면,
설날 민심에서도 봤듯이, 민생 문제를 꺼내는 사람들만이 설득할 수 있었고,
세월호, 부정선거와 같은 사안들을 이야기한 사람들은 다들 설득에 실패했습니다

설득할 때에 '합리적인 사고' 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이번 선거의 핵심은 '생존' 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튼 제 'TK 고립론' 의 플랜을 세 단계로 나누자면 이렇습니다


1. 수도권과 호남을 기반으로 한, 반 박근혜 정신을 대구와 연결시킨다

2. 수도권의 바람을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퍼뜨린다

3. 경남과 경북을 분리시켜 경남이 최전선에서 경북을 공격하고, 충청과 수도권이 지원한다

4. 경북이 전국을 빨갱이로 몰아가게 한다, 마치 역사학자의 90%가 좌파라고 이야기하듯이...

5. 전국지자체에서 스스로 복지정책을 선택하게 해서, 대구를 복지의 사각지대로 만든다


그렇게 된다면 대구는 스스로 야성을 회복할 것입니다


유시민, 표창원, 김부겸, 이철희, 김제동 등도 모두 경북 출신입니다

만약 전국에 야도가 강하게 불면, 결국 대구도 바람이 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50년쯤 걸릴 대구의 야성 회복을 10년만에 만들어낼 수 있는 필승의 플랜입니다


자꾸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만약에 이번에 정권교체 못 하면,
전국에서 대구의 표심을 따라갑니다


만약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새누리당이 장악한다면 어떨까요?
결국 호남도 어쩔 수 없이 천천히 새누리당에 잠식당할 겁니다



우리는 경제 보복 대신, 다른 지역에 복지라는 혜택을 주어서 문제를 풀어내는 겁니다

미국이 이란 문제를 풀었던 방식, 우리가 햇볕정책을 취한 방식도 이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중국이 자본을 들여서 발전하니, 북한도 슬슬 개혁, 개방을 하잖습니까?


그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고립과 회유, 이것은 개방을 유도하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결국 지고 나면 지역갈등 이야기는 나옵니다
대선 지고 나서 세대갈등 이야기 나왔듯이요...


안 할 것 같나요? 무조건 나옵니다
일단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아보이는 겁니다
지고 나면 뭐든지 최악이었다고 분석할 걸요?


당장에 대구 사람들이 섭섭할지 몰라도, 이것은 대구가 훨씬 빠르게 야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거짓말을 치는 것도 아닙니다

경북에 몰린 13조의 예산 편성표, 그리고 유시민의 35% 발언, 그리고 그 '나라가 무너져도 박근혜'
이 세 개의 사진만 카톡으로 전국순회공연을 해도 게임은 터지는 겁니다


표 계산은 이미 끝났습니다

대구가 고립되어야, 대구도 살고 전국도 사는 겁니다

이것은 대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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