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네 피자집이였음
부산영도 한라아파트 상가에 있었어요
어렸을때부터 거기만 시켜먹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음
요즘 나오는 체인점 피자도 다 무찌를말큼
특히 전 피자 뒷부분 꼭다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거긴 뭔가 빠삭하면서도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었어요
오죽하면 동네피자일뿐인데 다른지역에서 울집 놀러온 친척들이
이집피자 왤케 실하고 맛있냐고 할정도였는데...
그집 언제부터인가 이사를갔는지 망했는지 모르겠는데 사라졌어요
근데 그 후로 어디피자를 시켜도 그때 그맛이 나는곳이 한군데도 없네요...
먹을때는 뭐 다른데도 다 이정도 하는데는 있겠지 했는데... 진짜 한군데도 없는 ..
토핑도 알차고 특히 피자 뒤꼭다리 그자태 그맛 그식감 비슷한곳 한군데도 못봄...
하...그래서 그냥 맛있는 피자 먹고싶을땐
그나마 이재모피자 가는데 이재모도 맛있긴하지만 토핑의 실한느낌도 토리노가 더 좋았고 ..
이재모도 뒤꼭다리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뭐 이재모는 확실히 치즈느낌이랑 피자자체맛있음!
ㅜㅜㅜ 진짜 그맛 다시 느껴보고싶어요 미칠거같아요
특별한 피자도 아닌 그냥 콤비네이션, 불고기 피자인데 정말 다시 찾고싶은 맛이에요..
아쉬운마음에 집에 굴러다니는 번이나 먹으면서 글써보네요..맛집게시판을 못찾겠어서 요게에 올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