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2030 형제들이야,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없지만
이번 설에 무조건 1번 찍던 부모님이 두 분 다 새누리당에 돌아섰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네요.
일단 아버지는 경상도 사나이로, 박정희를 좋아하는 분인데
박무당은 죽어라 욕을 하더군요.
일단 담배값 때문에 열이 받았고, 쥐뿔도 모르는 년이 정치한다고, 온갖 쌍욕하더만요.
경상도 토박이에게 이 정도 강경 발언이 나올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평생 새누리당만 뽑은 분인데,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도 전에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더럽다고 투표 꼬박 꼬박 하시던분이
이번 총선에 투표 안할거라더군요.
노동법 이야기해주면서 2번 투표권 두 표 얻었습니다.
열변을 토한 후,
어머니 왈, 박근혜는 고생을 안해봐서 서민 힘든거 하나도 모른다고.
설연 후 하루 남았습니다. 오늘 저녁이라도 한표씩 얻읍시다.
어쨌든 저는 설연휴 집안 여론 석세스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