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의 오류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도박사의 오류는 101번째(혹은 앞으로 10번을 더 던지는 상황 등 횟수가 미리 정해진 경우) 던졌을 때 뒷면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오류입니다. 큰수의 법칙은 시행의 횟수가 무한대로 갈 때 앞면/뒷면 비율이 1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큰수의 법칙만으로는 앞면/뒷면 비율이 정확하게 1이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Random walk 이론을 적용하면 비율이 1이 되는 순간이 반드시 발생함(조금 더 정확하게는, 비율이 1이 되는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1이 됨)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A가 1조원을 벌 때까지 시행해야하는 경기수의 기대값은? 답:무한대(언젠가는 그런 순간이 오지만 언제올지 모를 정도로 하염없이 기다려야합니다.)
A 또는 B중에 먼저 1조원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경기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평균 경기횟수는? 답: 10^20번
위 두 결과가 모순되어보이지만 신기하게 둘 다 사실입니다.
1과 마찬가지로 random walk이론 또는 마팅게일 이론을 이용하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확률입니다. 6번 중에 1번꼴로 99번 연속해서 동전을 던지면 어느 한 사람의 승률이 항상 큽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승률이 엎치락뒤치락 할 것 같지만 그럴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큰 확률입니다.
Feller, An introduction to probability theory and its application vol1 chapter3를 참고하시면 필요한 증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위 문제들에서 동전은 완벽하게 공평한 동전입니다. 앞/뒤 확률이 1/2이 아니면 성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