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서른 하나의 연식을 소유한 오징어입니다. ;-)
드디어 자차를 가져보게 되는 행복의 순간이 찾아왔기에
인생 선배님들께 티끌만한 조언이라도 귀기울여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 이벤트의 발단은 며칠 전 모친께서 주체가 되셨습니다.
"니(너)보다 경제력이 더 좋든 나쁘든 요새 자차 소유한 사람들이 천지빼까리인(많은) 것 같은데 더이상 못봐주겠다!
정하거라 아들이여!"
.....저 말씀을 하신 데는 나름의 이유가 떠오릅니다.
가끔은 제가 어머니께
"에잉! 차도 없고 기동력이 떨어져서 새로 사귄 아가씨한테 데이트 하자고 하기도 약간은 민망해! 허헣!"
"이래가꼬 아들내미 결혼이나 하겠나 시프요!"
이라는 투정에 은근 위기감(?)을 느끼셨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
그런고로 종합적인 부채상환 능력과, 미래에 발생할 되팔기등을 고려했을 때
현대차 라인으로 선택을 했으며(저도 국산차는 최대한 피해보려 했는데..ㅠㅠ 현실이 현실이네요 ㅠㅠ)
세부적으로 자차 소유의 목적과 제 신체조건, 그리고 약간의 허세를 고려했을 때 선택한 차량들입니다.
1. 아반떼 2015 디젤 텐밀리언 리미티드 2,195만원
2. 싼타페 2016 더 프라임 e-VGT R2.0 2WD 5인승 익스클루시브 깡통 2,817만원
아반떼는 ?
1) 주말 나들이
2) 어무이와 장보기
3) 제원 상 연비도 훌륭한 편
4) 그나마 형편에 무리없이 운용가능
싼타페는 ?
1), 2) 상기와 동일
3) 186cm의 키엔 suv가 좋을 것 같다
4) 그래도 이왕 구입하는 거 허세 조금만... 부려보자!
라는 이유입니다. 홀홀..
선배 오징어님들의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감히 조언을 구해봅니다 ^^;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세줄 요약 -----------------------------------------------
1) 첫 차 삽니당
2) 아반떼 디젤 풀옵과 싼타페 깡통입니당
3) 저를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