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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아프면 정말 개고생이였 ㄷㄷㄷㄷ
게시물ID : military_66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영아♡
추천 : 1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12 21:28:58


항상 막사의 건조함으로 인해 목통증이 매일매일 가시지 않은

그런 생활은 군생활 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ㄷㄷ

항상 취침소등전에 물을 뿌리고 잠들었고 또~

불침번들은 각소대 인원 체크후 소대별로 물을 또 뿌렸었죠~

전 전입 1주일후 제가 감기에 걸렸단 사실을 몰랐습니다.

너무 긴장이되어서.. ㄷㄷㄷ 목이 따끔 거렸지만 ㄷㄷㄷ

그냥 꾹 참고 있었습니다 ㄷㄷㄷ 신병이니까요 ㄷㄷㄷ

취침 소등후에 한참 잠들었을때 누가 저를 흔들어 깨우는 겁니다.

아직 전임 2주 전이라 근무가 없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관등성명후 바로 전투복으로 환복하려 했지만

그대로 쓰러지며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 눈을 꿈뻑거렸었죠.

괜찮냐는 선임말에 괜찮습니다 연발하며

다시 전투복으로 환복하려 노력했지만 몸이 말을 안듣더군요 ㄷㄷ

바로 의무중대로 실려가며 연신 죄송합니다 연발 ㄷㄷㄷ

의무중대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의무중대원이 하는 말이~ 

"와 41' 인데 안죽네요~  "

이색히는 날 만나기전부터 죽기를 바라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ㄷㄷ

비오큐에서 의무중대장이 내려와서 저를 진찰을 하며..

"ㅅㅂ 야 넌 니 몸 하나 관리 못해서 ㅅㅂ 이시간에 날 여기까지 내려오게 만들고 지랄이야~ ㅅㅂ 안뒤지니까~ 약처방받고 소대가서 디비자~ 그리고 진짜 디질것같으면 다시와~"

그말듣고 제 분대장이.

" 지금 41' 도가 넘었다고 합니다;; "

"... 야 의무대원~ ㅅㅂㄹㅁ 말을 해야할거 아녀~~ 내가 보면 다 알아?? ㅅㅂㄹㅁ?? 빨리 수액놔주고 엠블병깨워~ 바로 215로 보낸다~ 아.. ㅅㅂ 내가 자다 깨서그래~ 정말 죽기직전에 왔네 ㄷㄷ 근데 이새키야~ 그전에 와야지 ~ 너 그르다 디져~ 
군대에서 디지면 너만 손해야~ 앞으로 아프면 바로 보고하고 와라~"

잠깐 의무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았는데 삼일뒤에 깨어났고 ㄷㄷㄷ 말라리아 감염이라는 진단은 2주뒤에 춘천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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