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0일 정도된 똥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때가 한창 잘 무는 시기라는 건 알고 있는데.... 너무 심해요...ㅠㅠ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지인들 의견을 물어봐서
얘가 심하게 문다싶으면 '안돼'라고 단호하게 여러차례 얘기도 해봤고
계속 물면 놀아주지 않고 그 자리를 뜨기도 했고...(그럼 쫓아와서 물어요. 서 있으면 발, 아킬레스건 이런데를 물어요..)
페트병으로 바닥 내리치면서 안된다고 훈육을 해도 그때 잠깐 눈치보고 다시 또 물어요....
최후의 수단으로 애를 뒤집어 배가 보이도록하면 복종의 의미니까 말을 잘 들을꺼란 말도 들었지만 잠시 뿐이네요.
이젠 좀 컸다고 몸통을 잡으면 뒤집는다고 생각해서 손을 쎄게 뭅니다.
가족들 손과 발은 물론 온몸에 상처가 장난이 아니네요...
며칠 전부터는 너무 쎄게 물어서 하루에 몇번씩도 피를 봐요...
어떤 분은 자기도 깨물었더니 더이상 안 문다고 해서....저도 여러차례 살짝 깨물어봤는데 엄살만 피울뿐 저희 개는 소용이 없데요..ㅠㅠ
정말 저희 개도 몇개월이 지나면 물지 않을까요?
배변 훈련도 제대로 안되고...(이 녀석이 사람들 약올리는지 배변판에 싸다말다 싸다말다 한다는....)
너무 심하게 무니까 놀아주기도 힘들고....맘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