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Farming Simulator 2013을 플레이 해보려고 스팀에서 설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왕 할거 지인들도 불러 같이 해볼겸 서버 여는 법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참으로 황당한게 Dedicated Server 를 DLC의 형태로 돈을 받고 파는거였습니다.
분명 멀티플레이 기능이 본 게임에도 포함되어있고, 서버 여는것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 툴을 무려 $20을 받고 팝니다.
제가 이제껏 해본 게임중 멀티플레이 서버를 직접 열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게임들(마인크래프트, 테라리아, ARMA 2,3) 중 어느 게임도 데디케이티드 서버 파일을 돈을 받고 파는것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거기다 더 충격적인것은 서버를 열기위해 cd-key를 따로 필요한다는 점 입니다.
즉 서버를 열고,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Dedicated Server Software + FS2013 License Key + 플레이 용 FS2013 License Key 가 있어야 합니다.
서버용 라이센스키는 스팀과 호환도 안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테일용 키를 따로 사야합니다.
즉 서버를 쉽게 열고싶으면 $50, 약 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겁니다.
Giant Software의 상술에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