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부터 노출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되었을까요
생각해보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처한 다양한 사회, 문화, 교육환경에 의해 우리가 보는 시각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해요.
어렸을때부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노출에 대해 좋게 볼수없게 그렇게 만들어왔다고 생각해요.
노출이기 이전에 우리의 몸이잖아요. 건강한 육체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옷을전혀 입지않고있는 미술작품, 이를테면 다비드상이나 아프로디테를 그린 작품들보면서 아유 노출이 심하네 야해서 도저히 못봐주겠네 이건 19세이상 관람가능해... 이거좀 잘못된거 아닐까요. 이런작품들은 심지어 교과서에도 등장하죠? 하지만 저는 이미 수많은 노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철저히 교육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마냥 아름다운 예술로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만!
그러면서 이런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모순이기도 합니다만! 바꿔가도록 노력해야하는 부분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새벽에 몇자 적어봅니다!
건강한 육체는 아름다운것이고 충분히 드러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왜 자신의 아름다움을 타인의 불편함때문에 감추어야하죠.
네 성범죄와 관련한 걱정때문에 그런거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순서가 잘못된거잖아요. 성범죄가 노출을 많이한 개인의 탓인가요? 그렇다면 이런 생각을 해볼수도 있겠네요. 항상 여름인 따뜻한나라는 자연스럽게 노출이 많으니까 추운 나라보다는 성범죄율이 높을것이다!
아래에 사진으로 성범죄율 표를 올려드릴게요
(글 중간에 넣는방법을 모르겠네요ㅎㅎㅎ)
자~ 그 나라가 옷을짧게입고 노출을 많이하는거랑 성범죄율이랑 연관이 있다는 근거를 전혀 연관시킬수가 없죠!
그러면 우리가 걱정하는것은 잠재적 범죄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건 우리사회가 다같이 척결해나가야할 문제입니다. 법이 강화되어야하는건 당연하고, 사회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꿔나가야한다는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성교육을 어떻게받았나요. 여자는 무조건 성경험은 나쁜거야! 남자가 만지면 단호하게 안되!라고 얘기해야한다. 이런 것 아니었나요? 저는 남자인데, 성교육을 어떻게 받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기억도 잘나지않아요. 여성의몸은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이런건 확실히 기억이 나야할텐데 말이죠. 오히려 남자니까 조금 더 자유로워도 괜찮다. 여자는 여자니까 자기몸을 잘 지켜야한다. 이렇게 저는 알고있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교육이 잘못됐어요. 물리적으로 힘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남자가 오히려 교육을 훨씬 많이 받아야하는것 아닌가요? 힘쎈아이가 약한아이를 때렸는데, 맞은아이에게 뭐라하는게 말이되냐고요..
쓰다보니 새벽이라그런지 줄줄써지는게 논문이라도 쓸기세입니다,, 긴글은 저도 읽기싫은지라 이쯤 요약한다면,
1. 노출을 보는 시각은 충분히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2. 그러니까 우리는 여태 너무나도 수준낮은 눈으로 수준낮은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3. 그게 우리가 자라온 환경탓일 수도 있으니!
4. 우리가 바꿔나가도록 노력하는게 맞는게 아니냐!
이상입니다. 새벽에 폰으로 몇자쓰려던게 이렇게 긴뻘글이 될줄이야... 그럼에도 이렇게 남기는건 역시 우리 자식들은 좀 더 발전한 세상에서 자랐으면 좋겠으니까!
패게에 올리기위해 착샷도 올립니다 하하하
이러면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