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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지킵시다. 파이어폭스 님.
게시물ID : history_6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기저편
추천 : 7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03 01:35:25

 1. 남 글 퍼오지 말고 본인의 사론(史論)을 써보세요.

 무조건 '안티' 말고, '자기' 생각이요.

 지금 님이 하고 있는 것은.... 딱 중2병입니다.


 2. 푸쉬킨 님이나 sungsik 님은 꾸준히 '자기 생각'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사료도 인용하면서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저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논쟁하고

 '토론'도 할 줄 압니다.

 제가 덤벼도 위 님들은 '허허'하면서 예의지키면서 잘 토론하죠.

 도대체 님이 이야기하는 바를 못 알아듣겠다는 사람은 100명 중 99명인데

 혼자 잘났다고 떠들면은

 '관심병자' 말고 더 됩니까?


 3. 반대로, 님이 거 역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민족주의적인 이야기 대충 긁어오면 역게에서 추천해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여기 파워유저로 꽤나 유명한 동*의* 님이 옛날에 여기다가 역사 관련해서 사실관계 틀린 글 올렸다가

 반대 여러 개 먹었던 것 기억 안 납니까?

 그 때 '이 님이 오유에서 이렇게 반대 많이 먹는 곳은 역게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도대체 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역게'가 무슨 민족주의 파쇼 집단쯤 되는 줄 아는 모양이죠?


 4. '안티테제(anti-thesis)'가 뭔지 아시죠?

 남 말 싫다고 무조건 깎아내리는 겁니다.

 저는 '탈민족'하면서도 '탈근대', '노동정치'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제3지대를 논하고 싶어합니다.

 다른 분들을 제가 감히 논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일본제국주의로 인하여서 (그것이 자본주의적 형태가 되었든, 전근대적 수탈의 형태가 되었든) 고통받았던 조선 민중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제대로 된 '민족주의'로서 민주세력을 지지하는 분이 계시고

 아니면 박정희정권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과 비판적 역사학의 문제를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다.

 혹은 '조선(1392~1910)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하려고 합니다.


 뉴라이트 역사학이 왜 비판받는지 아십니까?

 1980년대 자신들이 맹목적 민족주의에 휩싸여 논하였던 이야기를

 지금은 아무도 하지 않는데 흡사 남이 한 이야기인 양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이 하려고 하지 않는 이야기를 어물쩍 자기 이야기인 양 갖다 붙여서

 '탈민족주의'를 '국가주의'와 접합하려는 굉장히 위험한 시도를 한다는 거죠.


 님이 딱 그러고 있어요.

 원래 탈민족주의는 맑스주의적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인데

 파이어폭스 님이 이야기하는 건 임나일본부설+조선정체성론+식민지근대화론+박정희 및 전두환 옹호론.

 딱 뉴라이트 사학입니다.


 하나 가르쳐드릴까요?

 그건 1920~30년대 남 입을 틀어막는 것을 참 좋아하던

 일본제국주의의 문제의식과 똑같습니다. (아, 제국주의를 싫어하시죠? 물론 공산주의자이거나 위험하다 싶은 일본 국민도 죽였습니다.)

 님은 2010년대를 살고 계시는데, 문제의식은 80~90년 전인 20~30년대인 거에요.


 차라리 민족주의 사학이 훨씬 낫습니다.

 그나마 50~60년대적 문제의식에서 더욱 발전된 실증을 거쳐 80년대 민주화운동과 함께

 '제대로 된' 민족주의를 고민하거든요.

 민주시민의 자세를 고민하는 민주적 논쟁자세는

 민족주의고 뭐고 떠나서 가장 중요합니다.


 민주적 논쟁자세가 거세된 사람과 논쟁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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