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 오후 추가 현안 서면브리핑'

■ 국회에서 총선 승리 굿판, 새누리당 즉각 사과해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지난주에 국회에서 굿판을 벌였다고 한다.

역술인과 도인 무속인 등 2백여 명이 모여 국운발표회를 열고 재수굿을 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행사를 주선한 새누리당 종교위원장인 이이재 의원 측은 장소만 제공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김주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 부위원장이 행사 내내 사회를 봤다는 보도를 보면 그저 장소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사실상 주관한 행사이다.

더욱이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굿판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니 새누리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굿판을 벌인 셈이다.

선거 승리라면 관권 동원도 모자라 이제는 무속신앙까지 동원해보려는 새누리당의 한심한 수준에 기가 막힐 뿐이다.

새누리당은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을 생각하지 말고 즉각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6년 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