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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대하는 여성들의 태도에서는 애정결핍이 보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5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l
추천 : 11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7/03/11 16:37:52
국민의 4대 의무 중 국방의 의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이를 이행하지 않죠, 오롯이 남자에게만 부과되는 의무입니다.
여성들은 직업군인이 될수있을지언정 징집을 당하지는 않죠. 
하지만 이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면 "왜 약한 여성을 배려하지 못하고 똑같은 의무를 지우려 하느냐" 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임신을 영장받고 명령받아가며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와 상관없이 임산부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맞습니다.
물론 저는 지하철에서 누가봐도 힘들어보이시는 분께는 자리를 양보해줍니다. 임산부든 노약자든 장애인이든 상관없이요.
그리고 몇몇 페미니스트들이니 여성단체니 하시는 분들은 지하철에서 임산부들이 앉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떠듭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임신한 여성은 육체적/사회적인 약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려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강자의 덕목인 것은 맞습니다만, 저는 페미니스트를의 생각을 어느정도 존중하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다를지언정 능력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성인 남성이라고해서 여자를 배려해야 할 이유는 딱히 없는것이죠. 여자도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는데 왜 남자만 듭니까? 여자도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데 왜 남자가 지켜줍니까? 여자와 남자가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한다는 것도 결국은 여자와 남자가 동등한 의무를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는것인데요.

하지만 여성단체들은 자신들은 사회적 약자이며 배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들은 군대에 가거나 국방의 의무를 지원할 능력이 없지만,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는 받아야겠다고 말합니다.
네, 저는 저와 가까운 여성분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해줄 용의는 있습니다. 또 제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할수는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저의 선의를 강제로 차출당하고 싶진 않아요. 제 시간과 에너지를 강제로 빼앗아가는 것과 제가 선의로 베푸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왜 그런 생각들을 하는 걸까요? 
여성들은 남자로 태어난 것 자체가 특권이라고하는데, 전 제가 남자여서 딱히 이득본게 있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남자지만 싸움도 잘 못하고, 여자들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가거나 더 좋은 학점을 받는다거나 세금감면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밤길혼자갈때는 무섭고, 사회적으로 경쟁하고 홀로서려면 그것도 참 막막합니다. 저도 돈 못벌고 좋은곳에 취직 못하는 남자는 사회적으로 도태될수밖에 없는 남자들의 운명에 대해서 배려받고 싶고 위로받고싶은데요, 이런 말을 하면 씨알도 안먹히겠죠...? 

왜 여성단체들은 자기들을 향한 관심과 배려에 목마른 걸까요?
더 큰 권리를 누리고 싶으면 더 큰 의무를 지는 것이 먼저이지, 상대에게 관심과 배려를 요구하는 것이 먼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것들은 혹시 애정결핍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회에서 받고 싶은 것은 금전적인 복지가 아닌 정신과 마음에서 오는 안정감, 이런 것들이 아닐까 해요. 
저는 냉정하게도 그런 안정감과 배려에는 얼마나 큰 사회적인 비용이 들어가는지를 계산해야만 하겠지만, 언젠가는 적은 사회적 비용으로 큰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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