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고등학교때 근현대사를 선택했기에 한나라당이 나쁜놈들이란건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명박이 온갖 꼼수와 사기를 동원해 당선 될 때도, 노대통령이 어이없게 돌아가실때도,
정치는 나와는 상관없는 딴세상 일이라고만 생갔했었는데....
의경때, "저쪽에서 시위하고 콘서트 하고 있는 놈들이 도대체 누구길래.... 여기 끌려나와서 이러고 있지?"
하는 궁금함에 들었던 나꼼수가, 정치의 중요성과 꾸준한 관심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 시켜준 출입구였네요.
조금 오글거리지만, "매트릭스의 빨간약" 이란 표현 말곤 딱히 떠오르질 않아요.
새삼스레 김총수를 비롯한 나꼼수 멤버들과 이 세상 누구보다 도둑적이신 그분께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