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당연한 겁니다...젊은 사람들이 더민주지지를 많이 하니까...

 

같은 소리가 아니라 약 3년사이에 시게에서 벌어졌던 일들 때문이에요.

 

국정원여론조작사건으로 보수적 리버럴들 전부 나갔습니다.

 

통진당여론조작사건으로 NL계 유저들 전부 나갔고요.

 

안철수 무공천 논란이 결정타가 되서 안철수지지자도 나갔습니다.

 

6.30 지방선거 지나면서 김한길, 안철수지지층 먼지가 되었구요.

 

세월호사건 지나며 그 먼지조차 소멸했습니다.

 

혁신비대위원장이자 진짜 여자대통령이라며 찬양해줬던 박영선의 통수와 무책임한 사퇴로

 

현재 탈당파와 비주류라 부르는 쪽의 지지자들이 나갔습니다.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위에 저 사건들이 소위 시게 내에 친노,친문들이 의도적으로 뭔가 조작하고 세력화해서 만들어낸겁니까?

 

별것도 아닌데 부풀리고 강짜를 부려 일을 키워서 다른 지지자들을 쫓아내고 갈아낸건가요?

 

전 그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 것을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했고 보통사람의 상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보니 남아있는게 지금 이것이라고 봅니다.

 

다양성의 확보를 위해서 다시 살을 찌우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남아있는 사람들을 기득권처럼 표현하며 까는 것으로 존재감을 만들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시게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기득권같은 거 아닙니다. 그냥...패잔병들입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하는 패잔병들이요.

 

제발 좌편향이니 특정 정당지지자들이 시게를 먹고서 패악질 부리는 것처럼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