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럭스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해서 씁니다.
무슨 새소리냐고 욕 먹을까봐 친구만 보라고 일부러 새벽에 올려요
일단 평점 5점이 넘는 럭스 유저이긴 한데 다이아가 아닌 플레기 1티어가 쓰는 팁이니 틀릴 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 럭스를 몇백판 하면서 분석한 것을 쓴 글이에요...
1. 럭스의 특징
1) 럭스는 강력한 딜러지만 가진 스킬은 서포터에 적합합니다. 표현하자면 딜러와 서포터가 조합된 듀얼 챔스?
2) 럭스의 속박은(Q)는 속도는 느리지만 사정거리가 길 뿐만 아니라
실제 스킬이 끝나는 지점보다 약간 더 긴 곳까지 적중합니다.
3) 럭스의 방어막(W)은 매우 높은 수치의 HP를 자랑합니다.
기본 HP가 낮아 오해하기 쉽지만 럭스의 W는 부메랑처럼 쏘면 다시 돌아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기본의 최대 2배에 해당하는 보너스 HP 버프를 줄 수 있습니다
4) 럭스의 E는 사용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밝혀주고
5초 이내라면 데미지를 입힐 타이밍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위 안에 있을 경우 이속저하 디버프가 걸립니다.
5) 럭스의 궁극기(R)는 보통 챔피언보다 강력한 딜을 가졌으면서 범위가 넓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챔피언보다 매우 짧은 쿨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라인전에서의 럭스
주문은 평상시엔 텔포와 점멸. 상대하기 껄끄러운 챔프가 상대라면 방어막 점멸을 듭니다
라인전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싶다면 점화 점멸도 괜찮습니다.
시작 템은 플라스크, 1포션, 1와드가 보통이지만 아이템은 언제나 유동적이어야 합니다.
ap가 상대일땐 아테나, ad가 상대 일땐 존야를 선으로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의! 존야 하위템이랑 아테나 하위템을 가는 것은 효율상 좋지 않으므로 비추.
로밍은 라인을 정리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타 라인에 큰 도움을 주었어도 미드 타워가 깨지면 그것은 엄청난 손해입니다.
미드 타워는 다른 타워와는 다르게 와드 역활도 하기 때문입니다.
★ 갱, 로밍 대처
미드 위와 아래에 와드를 박아 상대 정글러가 갱을 오는지 오지 않는지 대처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미드라이너가 와드를 박는 이유는 갱 대처 뿐만 아니라
상대 미드라이너와 정글러의 동선을 읽기 위해서입니다.
탑솔러가 자주 보이지 않을 땐 1차와 2차 타워 사이에서 튀어나와 급습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루팀의 경우엔 늑대 뒤 쪽, 레드팀의 경우엔 유령 뒤 쪽 부쉬에 와드를 박아둡니다.
1 ) 상대 챔피언 중에 투명 스킬이 있는 챔프(이블린, 샤코 등)가 있다면 핑와를
미드 가운데에 박아두고 맵리딩에 신경씁니다.
2 ) 마오카이가 정글러 일땐 포탑에서 약간 앞에서 유인해, 돌진 cc기를 걸기 위해 날아오면 빠르게
포탑으로 점멸을 탄 후 속박을 걸어 가볍게 포탑 킬을 먹어 줍니다.
3 ) 바이의 경우엔 궁극기가 마오카이와 비슷하지만 딜이 강력하기 때문에 포탑에 들어가도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마오카이처럼 대처하되 주문 방어막과 W로 보너스 HP를 최대한으로 뽑아 생존에 힘을 씁니다.
4 ) 엘리스가 정글이면 다이브에 대한 어떠한 대처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속박을 걸어도 단번에 죽이지 못할 경우
그냥 점프해버리면 어글자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와드가 사라질 땐, 언제나 귀환해 와드를 충천합니다.
5 ) 자르반은 점멸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깃창을 피한다고 점멸을 써버리면 바로 궁이 들어와 꼼짝없이 당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무빙으로 깃창을 피하도록 합니다.
6 ) 람머스는 난데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놀랄 수 있지만 당황하지 않고 부딪히기 직전에
속박(Q)을 날려주면 얘처럼 안무서운 정글러는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7 ) 피들스틱의 경우에는 일단 얘가 궁을 쓰고 공포를 걸면 생존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엘리스처럼 대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인전 중, 딜교의 경우엔 세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 경우 1 : 속박(Q)의 적중률이 높은 숙련자
● Q를 먼저 맞출 경우 평타 E 평타로 딜교를 하고 빠집니다
상대방이 오리아나, 아리 등과 같은 장거리 챔프라면 W를 사용하면서 딜교를 시도합니다.
제드, 피즈 등의 돌진 챔프가 상대일 땐, 이동기가 빠지지 않는 한은 속박이 끝난 이후까지 딜교를 해선 절대 안됩니다.
기타 ) 속박(Q)를 잘 맞추는 럭스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챔피언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 경우 2 : 속박(Q)의 적중률이 낮은 초심자
● 속박의 적중률이 낮다면 E로 천천히 딜교를 시도합니다.
단, E의 경우 MP가 많이 소모되므로 마나 관리를 매우 잘하셔야 합니다. ( 롤에선 마나 없는 미드 라이너보다 만만한게 없으니 주의 )
E로도 딜교하기 어렵다면 정글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글러가 왔을때 상대방의 이동 동선은 단순해지기 때문에 Q의 적중률은 매우 높아집니다.
○ 경우 3 : 속박의 적중률과 관계 없이 라인전이 망했을 때.
● 포탑 근처에서 파밍과 로밍만을 노립니다.
마나가 없을 경우 E로 근접 공격 미니언의 피를 깎아두고 R를 사용하여 한 웨이브를 빠르게 정리한 후
귀환하면 다음번 미니언들이 미드에서 싸우고 있을때 미드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3. 한타에서의 럭스
Q와 E의 긴 사거리를 이용한 포킹으로 상대 챔프들의 피를 야금야금 갉아먹고
상대팀이 직선 코스에 몰려 있을때는 아끼지 말고 궁을 사용합니다.
럭스 궁은 직선으로 긴 범위 공격을 하기 때문에 엄청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직선 코스는 의외로 많습니다.
여기서 날린 궁이 3명 이상 맞췄을 때 한타를 시작하면 고의 트롤이 있지 않는 한, 절대 질리는 없죠.
단순한 궁 한번이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타를 시작하면 딜러 역활보단 서포터 역활을 중심적으로 합니다.
후방에서 방어막(W)을 이용해 팀원들의 실제 HP감소를 막고
속박(Q)과 E의 이속저하를 이용해 원딜을 지키거나
돌진형 챔프를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 좋은 판단입니다.
확실히 상대방의 딜러를 잡을 수 있다면 서포터 역할은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한타에서의 럭스는 딜러보단 서포터 역활이 더 어울립니다.
어차피 서포터 역할하면서 스킬 맞추면 딜도 되니까 상관없겠죠?
★ 개피인체로 도망치는 적을 궁으로 처치하는 건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