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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터득한 무관심층 정치혐오자 분들을 투표하게하는법
게시물ID : sisa_658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21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02/02 22:01:32
정치의 중요성을 알고
수도 없이 친구들에게 정치상황을 설명하고
세월호 메르스 핏대세워봤자
이 아이들은 그냥 정치이야기 자체를 싫어합니다.
대한민국의 사회분위기인것이지요.
불편한겁니다.
아무리 옳은 이야기를 해도 핏대세우면서 정치이야기하는 사람들을 혐오합니다...
거기다가 저는 제 아이디에서 보실 수 있듯이 제 지역구가 강남이기때문에 "우리엄마가 새누리당 찍어야잘산데" 그 말이 난무 합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오유에서야 아주 강하게 저의 주장을 하지만
저희 동네 친구들을 만나면 일체 정치이야기를 하지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그냥 나 더불어민주당 가입했다고 말을 꺼내서 비아냥과 미쳤냐라는 소리를 웃으면서 잘 넘기고 정치인들 다 똑같다는 말에도 동조를 해줘야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요즘 어디 정당에서 활동을 한다. 그러니 나 좀 도와주라고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다꼭같은 것들이니까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좀 도와주라고, 투표날 같이 투표하고 술한잔 하자고 내가 산다고.

그래서 동네 아이들 6명이 모여서 같이 투표하러가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알았어 이 미친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반응으로 잘 설득이 되더라고요..
그냥 그 사람을 설득하고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 생각하게 만들려고하면, 특히 그 주제가 정치라면 반발심만 더 커집니다.
그냥 진짜 가볍게 그 사람들에게 동조하면서 나를 도와주라 같이 투표하고 내가 술한잔살게 라는 식으로 하면
해줍니다. 그사람이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라면요.

요즘 이런 방법으로 많이 하고 다녀요....
또 저한테 뭐좀 도와줘라 부탁하는 공무원 안될 친구들에게는 알겠다 대신 당원가입좀 해주라 10분이면 끝난다 아무 피해없다라고해서 5명 가입시켰습니다.

이런식으로라도 끌고오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족들만 투표장에 모두 끌고나가도 벌써몇명인가요? ㅎㅎ

절대 나의 감정과 주장을 강요하지마십시오...
그것은 오유에서 풀어주세요 ㅋㅋㅋ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부담안느끼게 정말 가볍게 다가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1인당 10명씩만해도 성공아닌가요? 
힘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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