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한번 취향에 대해 무감각하게 글을 쓰고, 또 그글이 베오베에 까지 올라갈정도로 많은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글의 제목은 '나는 게이다!!'였고 시기는 스르륵아제들의 대거 이전이 있어서 자게가 활성화 될때였습니다.
추천수가 올라 베스트에 올라가자 많은분들이 글을 봐주셧고, 그분들중엔 게이이신분들도 계셧습니다. 그분들이 사회적으로 인식때문에 격는 아픔은 생각치도 않은채로 추천한번 받아보자며 글을 썻고, 그분들이 이건 아닌것같다고 하셔서 글은 삭제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로 인터넷이든 하늘지붕아레에서든 취항에 대해선 존중하고, 이해하고, 관심있는 취향이 아니라면 최대한 간섭하지 말자고 다짐 했습니다.
오유를 시작한지 6년차 정도 된것 같은데요. 베오베에 웃댇답글베스트가 너무 재밋어서 웃대도 가입하여 글보고 웃고 게임을 할때 같이 하기도 하며 두개의 커뮤니티를 보며 지냈습니다.
어제 저녁엔 웃대 게임게시판(던파글이 자주 올라와 요세는 웃대 겜게를 더 많이한거같네요)에서 자캐릭 짤을 그려주시는 분이 방송을 키셧습니다. 저는 원래 스트리밍은 잘 안보는데 어제 저녁엔 집에서 할게 너무 없어서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스트리머님은 마신캐릭의 짤을 그리고 계셧고 전 거기서 고어한 제취향대로 캐릭을 마구 망가트려달라고 했습니다.
이후 그 캐릭터 주인분이 섭섭하다며 웃대에 글을 올리셧고. 그 글을 보자 제 다짐이 기억나더라고요.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고 근래에 커뮤니티 글들을 보자니 정말 '내가 쓴 댓글이 맞나?'싶을정도로 상식 밖의 글들과 댓글을 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이대로 계속 커뮤니티에 로그인하여 똥같은 댓글을 싸지르고 다니느니 다 회원 탈퇴하자'였습니다.
인벤 웃대 네이트 다 회원 탈퇴를 했고 마지막으러 오유가 남았는데..
지금은 제 하드에 없는 사진. 친구들과 있었던 재밋는일. 롤골드가고 싶어서 질문글 엄청 올렸던일. 던파 초년기에 질문하고 답변했던 글들. 솔직히 탈퇴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제일 처음시작한 커뮤니티라 그런지 탈퇴한다 해도 계속 볼것 같구요.
아이디는 남겨놓고 나중에 추억에 잠기고 싶을때 찾아와야겟습니다.
요즘 던파에 빠져 던게밖에 하지 않아서 던게에 올립니다. 혼자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지만 읽어주신분이 있으리라 생각해 여기서 감사의 인사드리고 저는 가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