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30대 중후반인데요,
20대에는 제주도로 출장 갈 일이 많아서 자주 다디고 했는데,
결혼해서 신혼여행 갈때 보라카이 갔는데,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너무 무서운거에요,,,
추락 할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다들 자고 있는데 저만 얼굴색이 변하고 식은땀나고
스튜디어스가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고 얼음팩주고 담요주고,
제가 무슨병이 있는지 계속물어보고...
그 뒤로 제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걸 알았어요,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가 추락 할 것 같고,
아기가 아프면 안 좋은 상상을 하고,
일어 나지도 않았는데 나쁜 상상을 하게 되고,
저 때문에 여행계가 3개나 있는데 3년째 여행을 못가요 ㅜㅜ
특히 비행기, 엘리베이터, 그리고 제일 큰건 우리 아가
안 좋은 상상을 하게 되죠,,
누가 아기 사탕 큰거 주면
아기가 먹다가 콜럭 하면 혹시나 목에 걸리지 않을까 상상하고,
인도에서 걸어 가다가 뛰어 가면 차도로 가면 어떻게 하지
비행기 타면 떨어질것 같고,
문단속도 엄청 해요 창문 현관문, 저는 방문도 잠그고 자요.
옛날 누군가 들어 와서 제 목에 칼을 내미는 꿈을 꾸기도 했죠.
와이프는 의심병이나 염려증 이런거라고 하는데,
어느 병원을 가봐야 되나요?
생각 안 할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