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김한길 의원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았네요.
참 너절하네요. 공동선대위원장이 있는데 또 상임선대위원장은 뭔가요?
서로간의 불신으로 쌓아올린 옥상옥의 구조입니다.
저 집안이 잘 굴러가면 그게 이상한 일이죠.
안철수 단독대표 체제를 주장하는 안 의원 측과
공동대표 체제를 주장하는 탈당의원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는데,
탈당세력의 한 관계자가
“안 의원이 친노를 그렇게 비난하더니
지금 하는 행동이 친노 패권주의와 다를 것이 뭐냐”며
안 의원을 원색비난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탈당세력의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죠.
저들에겐 ‘단독대표=패권주의’인가 봅니다.
아마 서로가 서로에게 혀를 내두르지 않을까 합니다.
자기들이 생각하기에도 자신들의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을테니.
저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나간게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저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