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로 커뮤니케이션이란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네이버 국어사전) 이라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 현대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力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든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면접을 통해서 선발해야 한다. 기업을 비롯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람들을 잘 선출하고, 선출한 사람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조직의 성공 여부는 선발된 사람이 제 역할을 잘 할 때 바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직원을 잘 선출하기 위해서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 우리들의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점수는 대개 취업 후의 업무수행을 예측하지 못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을 믿고 뽑아야 한다. 경영자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말과 글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이 직무수행 역량을 담보하는 것은 역사적인 일들을 통해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먼저 고려의 서희장군을 논리를 내새움으로써 거란을 물리 쳤으며, 조선은 정부 관리를 뽑기 위한 수단으로써 과거시험을 치뤘다.
두 번째, 커뮤니케이션力이 바로 리더쉽 이다. ‘리더쉽‘ 이란 무엇인가? 우리말로 풀면 리더의 활동이라는 뜻이다. 리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일까? 바로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 이다. 리더십엔 분명히 상대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올바른 영향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올바른 커뮤니케이션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올바른 말이나 그로써 사람들을 이끌 어 갈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리더는 핵심적인 역할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서부터 구성원들에게 지적영감을 불어넣는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말과 글로 써 한다. 이러한 리더의 입장에서 사용하는 말이나 글이 목표 달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자기 노출力이 생존을 보장한다. 사람은 세상에 자기를 노출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노출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평가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자기 노출을 해야 하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는 아무래도 대학을 졸업한 후에 취업을 해야 할 때이다. 여러 면접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대면에 의한 면접이다. 이렇게 면접에서 살아 남 기 위해서는 자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노출 시켜야하며, 이렇게 노출을 하기위해서는 면접을 대비한 훈련을 해야 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사람이야 말로 면접관들을 감동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람이 일도 잘한다. 이러한 자기 노출 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정하기 싫지만, 한국 사회는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다. 처음만나는 사람과의 대화의 중요한 요소는 외모로 밝혀진 것 만큼, 다른 사람에게 호감 가는 외모는 노출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되어 간지 오래이다. 또한 이왕 하는 노출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표현력이 뛰어나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표현력이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올바른 언어와 거기에 어울리는 신체 언어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말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제스처와 적절한 얼굴표정을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자신의 노출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최고의 무기이다.
네 번째, 커뮤니케이션力은 사회적 기술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은 사람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회적 기술을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 사회적 기술을 그 사회의 특수한 상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간에 이질감을 극복하게 해준다. 그리고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의 조건인, 의식적 감정적인 교류를 가능케 해주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기술을 구성하는 요소는 사람, 상황, 환경, 목표, 매개과정, 반응, 피드백, 지각 등 여러 가지고 구성되어 있으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터들은 이와 갗은 사회적 기술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적 요소들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다섯 번째, 커뮤니케이션力은 갈등을 치유한다. 갈등이란 무엇일까? 바로 둘 혹은 그 이상의 실체가 적대적인 심리적 관계나 적대적인 상호작용 관계에 의하여 연결되어있는 상황 또는 과정을 뜻한다. 이러한 갈등이 있는 조직은 낮은 성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개인 사이에서는 이별의 씨앗이 된다고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러한 정보를 주고받는 가운데에서, 상대에 대한 이해의 부족, 부적절한 커뮤니케이션들은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적으로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최소화 시키거나 갈등이 발생해도 잘 치유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한다.
여섯 번째, 커뮤니케이션力이 일의 결과를 좌우한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잘 정의된 목표와 전략은 사람들의 마을을 움직이고 행동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구성원들 사이의 불만도 제거 시켜주기 까지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따뜻한 걱려의 한마디는 구성원들의 사기도 드높여 주기도 한다. 그리고 협동심을 고취시키고 실제 협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을 더더욱 부드럽게 이끌 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HELLO 커뮤니케이션力이다. 여기서 H는 행복이고, E는 에너지, L은 생명, L은 웃음, O는 산소를 각각 뜻한다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다. 행복의 커뮤니케이션은 보통의 커뮤니케이션 이상의 그 무엇을 포함하고 있다. ‘내용의 전달’과 ‘관계의 규정’ 두 가지가 들어간 것이다. 조금만 더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둘 다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은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이야기이다. 전달자로부터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나 청중을 자석처럼 끌어 들일 수 있다. 셋째 L은 생명을 불어넣는 여성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바로 여성들의 언어처럼 감정표현이 자유롭고 감정의 판단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그 대화는 더더욱 풍부해 질것이다. 다음은 웃음이다. 유머를 통해서 딱딱한 분위기를 풀 수도 있고, 그 계기를 통해서 청중들과 호흡하며 대화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것은 ‘산소’이다. 산소란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중 하나이다. 가끔 모르는 사람끼리 엘리베이터를 타면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듯이, 서로의 융통성 있고 활발한 대화는 온몸을 순환하며 우리의 인간관계를 풍족히 만들어준다.
여덟 번째, 커뮤니케이션은 목적의 공유하고 동조하는 것이다.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동의 목표를 갖는 것이다. 이렇게 공동의 목표를 통해, 서로간의 갈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공유와 동조가 없이는 어떤 커뮤니케이션도 효과를 볼 수 없다.
아홉 번째, 상대방의 능동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능동적인 객체이다. 개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을 수동적인 상황에 묶어 놓으려는 대화는 실패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능동성을 인정하고 관심을 기울여 청취해야한다. 이 세상에 누구든지 상대방으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이렇게 서로서로의 말에 기울이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가정에서는 평화를 가져다주고, 회사에서는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주고 관심을 표현해주는 것은 최고의 방법이다.
열 번째는 직설법보다는 비유를 들어 말하는 것이다. 확실한 비유 커뮤니케이션은 직설법보다 부드러운 자극을 주면서 사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측면이 있다. 긍정적인 비유법은 사람의 마을을 편안하게 해주고 문제의 해결을 쉽게 만들기도 한다. 남에게 직접적은 말보다는 비유를 들어 말한다면 세상을 훨씬 더 부드러워 질 수 있을 것이다.
열한 번째는 서로 먼저 어울려 공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고수는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며, 상대방의 표정을 잘 살피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열리는 법이고, 이러한 열린 마음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심은 짚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은 결코 말을 많이 하는데서 오지 않는다. ‘촌철살인’ 이란 말이 있다. 한마디말로 사람을 매료시킨다는 것이다. 이처럼 촌철살인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을 사전에 충분히 분석하여, 공감하는 데에서 나온다. 그때 그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한다면 절대 공감을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대화가 핵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종종 겉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이 있다. 이와 달리 공감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한다.
열두 번째는, 건설적인 피드백에 능통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피드백이란 메시지에 대한 수신자의 반응이다 이것은 생각과 감정의 공유로써 커뮤니케이션의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아닌지를 확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사람이나 조직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피드백의 효과는 개인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 결과로써 업무성과 개선을 가져온다. 이러한 피드백에는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제안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 반드시 포한된다. 피드백의 감정적 영향력은 개인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이와 같은 상호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서로가 개방적이 되고 서로간의 대화는 효과적으로 변하게 된다. 바로 서로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목표의 공유에 다가감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열 세 번째, 커뮤니케이션力의 장애물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장애물은 여러 가지가 있다. 때로는 잘못된 권위주의일 수도 있고, 때로는 서로의 대화를 방해하는 독특한 개인의 특성 일 수 있다. 서로의 개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서로의 살아온 환경이 다름으로 인해 발생되는 지각의 오류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을 모면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진실을 조작하고 왜곡하는 거짓말과 왜곡이다. 또한 문화적인 배경차이는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은 커뮤니케이션으로 가득 차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친구들과 서로의 취미를 공유한다. 이렇게 ‘사람’은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만약에 없이 살아간다 한다면, 그것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 탈을 쓴 ‘동물’이 아닐까?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우리가 발을 들여야 할 사회는 커뮤니케이션의 천지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만들기도 하고 갈등을 만들기도 하며,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도, 서로의 믿음을 형성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이다. 이처럼 요즘은 어느 시대인가? 바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나타내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따뜻하고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자세라고 생각되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이 책은 저자가 살아가면서 겪은 가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일화, 사회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일화, 그리고 학교 교수로써 겪은 커뮤니케이션일화를 덩어리지어서 한 책으로 엮어 냈다. 이렇게 마음에 와 닿게 독자를 배려한 내용 구성은 참 이해하기도 쉬었고, 실천하기도 쉬웠다. 그리고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에 얽힌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직접경험하지 않아도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의 무서움을 일깨워 주기도, 또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임이 틀림없다.
두 번째 장으로 다가갈수록,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구체정인 방법을 제시해 주었던 것이 인상 깊었다. 유머를 버무린 의사소통과 서로의 능동성을 인정하고, 딱딱한 직설적인 말보다 부드러운 비유를 사용하며, 서로에게 있어서 피드백을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세는 서로의 목표를 점검하고 공통점을 찾아가는 일을 할 수 있게 이끌 어 준 것 같다.
세 번째 장은, 커뮤니케이션의 방해물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의 위험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 장을 통해서 나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것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나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뚯 깊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아주 조그만 아쉬운 점이 남기 마련이다. 처음에 리더의 커뮤니케이션능력에서 말했듯이, 리더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적인 역할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영감을 제시한다고 주장하셨는데, 그러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영감을 제시하는 방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 하셨다면, 더더욱 풍성한 내용이 이어 지고, 이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서 다시 번 내 삶을 돌아보았던 것 같다. 예전부터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였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나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다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습관, 그리고 공감하는 습관 그리고 서로 ‘피드 백‘하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그만 큼 이 책은 나의 삶의 마인드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