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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원이절이렇게 글을쓰게하네요
게시물ID : gomin_879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구리
추천 : 12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3/10/25 04:58:38
오늘하루 정말가슴이아팠습니다
저녁9시정도에 피시방을가서 게임을하고있엇습니다
알바생이 친구여서 카운터쪽에서 게임을하고있는데
어떤 할머님이 집전화기를 가지고 오시더니 
아드님에게 전화좀 걸어달라고 하십니다
그상황은 저두 잘모르고
배가고파서 집에가서 밥을 먹고 12시정도에 다시 
피시방을왔는데 할머님이 아직계셧습니다
전 게임을 하다가 조금씩 얘기를 나눴습니다
새벽3시가되서도 ..계속 있으셔서 
그냥 편히주무시라고 하는데
집에 좀 같이 가달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저는 다행 이다 싶어서
바로 집으로 대려다드리고 나갈라는데
가지말라는겁니다 다시 다시 가야된다고
그렇게해서 다시 피시방 으로 왔습니다 
얘기한 내용은
아드님이 타지로 일을하로갔는데
집에혼자 있으니 무섭고 이상한소리가 들려서
잠을 못주무시는거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30분 지났는데 다시집에 가자구하시는겁니다
롤을 하고있엇기에 ..끝나구 대려다드릴 라고
했는데 집전화기 까지 들으시구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대려다드리로 갔습니다 
집에불빛이 없습니다. 
전구등 하나와 꺼지지도켜지지도않는티비가 불빛입니다
어떻게 막하다가 티비를 켜드리고 나갈라는데
제발. 살려달라고 저를 자고 가라는겁니다ㅜㅜ
무서워서 혼자못있겟다구
그러시더니 삼천원을 제바지를잡으시구 넣으시더라구요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자는건 절대안되구 할머니 주무시면
나가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막 계속부탁하시다가 
제가거절을 하고 할머니 주무실때까지 기다리구있다가
나갈라는데 조용히 하라고
두사람이 자고있다고
저갑자기 소름이 .. 처음에 겨속 이상헌소리들리고
누가죽인다 막이런소리하셔서 
시끄럽게하면 할머니 죽일거라고 
그래서제가 누가할머니를죽여요 햇더니
막 옆방 인가.. 옆집인가 그렇게햇나봐요 
무서워서 옆방은열어보지도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집으로 왔는데 잊혀지지가않아요
두서없이끝내서죄송합니다
이런얘기를 쓰는 이유는
혹시 봉사단체나 이런데 알릴수있는방법이없을까해서요
집으로올라가시는계단에 불빛하나도없어 
저도 폰후레쉬를안키면 못올라가겠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선 문을잠글수있는데 나와서는 
문잠글방법이 없어서 도둑걱정에 주무시는 이불속에
가져갈거없다면서 쌀을 숨겨두셧습니다
그냥 너무 불쌍하세요 
전 22살인데 제가도와줄방법이 없네요 말동무밖에
봉사단체 이런것좀 알려주세요


사진한장첨부할게요 사실을말한글이고
저도무서워서 갑자기 제가 사라질까봐 사진찍고
친구한태보낸사진입니다 도와주셧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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