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도 만나지 않고, 궁금해도 묻지 않게 되고, 내일 후회할 일을, 오늘 하지 않게 되고, 힘들어도 알리지 않고, 꿈꾸지 않고, 익숙한 내일을 받아들이고 다른 내일이 있을거라는 기대와 희망은 어째서인지 로또만큼이나, 쉽지 않은듯 하고, 옆을 지켜주고자 하는 고마운 이들에게조차, 내가 그들을 지킬수 없으니 버림받기전에 버리고, 어느순간부터인지 희망이 크면 절망이 더 클것이란 막연한 불안감과 현실이돼버림에 지쳐 희망조차 갖지 않게되고, 살아가는건지 살아지는건지 조차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