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강명이라는 작가를 참 좋아하는데
그 작가의 신작 <댓글부대>를 얼마전부터 읽고 있어요.
그런데 내용이 정말 소름이 끼치네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권력에 의한 포털사이트 댓글 여론조작은 물론이고
거대 커뮤니티들을 그 성향별로 어떻게 공략해서 무력화시키는지도 소름끼칠 정도로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요.
일베같은 경우는 사이트 실명이 그대로 거론되고
여시나 각종 맘카페, 오유, 디시 등등도 이름은 다르지만 커뮤니티를 좀 한다는 사람들은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불편러를 동원한 선비질로 내부 분열 조장해서 사이트 끝장내기..네요.
오유에서도 그런 글들 많이 본 것 같아요.
장강명 작가가 기자출신이라 취재력이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결코 현실성 없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요.
오유가 언제든 검은세력?에 의해 굉장히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전략에 따라 공격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모두 대비를 하고,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오유에 애정많은 징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