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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새누리는 성공해도 안철수는 망합니다.
게시물ID : sisa_657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2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1/31 01:00:11
 
이전글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12269&s_no=1090037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37596 안철수는 정몽준 2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안철수가 새정연 탈당할 거라고 생각했고 새누리로 갈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결국 새누리행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 욕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안철수의 본색이 드러나서 조금은 맘이 편하지만 그래도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우리나라 정치가 후진적인 이유를 다시한번 느낍니다.
 
1. 안철수의 계산
 
안철수는 정말 경우의수를 못봅니다. 안철수는 이번에 대통령이 될수 없었습니다. 만약 안철수가 문재인의 손을 잡았다면 그는 차차기 유력 대권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정동영이 될수 있었습니다. (아유 다행이어라.)안철수의 계산이 얼마나 조악한 수준이냐? 동네아이들도 할수 있는 계산을 못합니다. 일단 조직을 보죠. 조직에서 나가라고 나가라고 해도 절대로 직장인들은 사표내지 않습니다. 왜냐 나가면 추워요. 우리나라 2개 회사가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압도적인 큰회사 중량감있는 중견회사 그리고 몇개의 작은 회사들이 있는데 큰회사는 중견회사만 신경씁니다. 안철수는 문재인의 손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망한겁니다. 안철수는 김한길한테 먹혔어요. 김한길의 욕망이 안철수의 욕망을 먹었다고 해야 할까. 그럼 김한길의 욕망은 성공할건가? 김한길의 욕망도 폭망입니다.
 
제3지대의 정당이 성공한 전례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깨고 나와서 된건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이 세사람이외에는 전무합니다. 유시민도 망했고 문국현도 망했으며 박찬종도 망했습니다. 실상 보면 안철수보다 유시민 문국현 박찬종이 더 똑똑합니다. 머리있고 조직이 있었으며 말도 잘했습니다. 실제로 그들이 쌓은 경력은 안철수보다 더 대단합니다. 심지어 유시민은 문재인의 자리에 앉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찾아 길을 떠났고 그 길은 실패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국정치에서는 지역주의 정당을 깰수 없습니다. 무슨 바람 무슨 바람 해도 지역에서 돈이 나오고 인물이 나오고 조직이 나와요. 즉 지역의 선택에 따라 좌우되는 겁니다. 근데 광주랑 대구의 선택은 항상 달랐습니다. 대구의 선택은 딱 하나입니다. 우리출신이냐? 경상도가 ? 광주의 선택은 하나지요. 대통령될수 있냐?
 
대통령이 되려면 더불어 민주당의 수장 자리에 계속 있거나 그 언저리에 붙어 있어야 하는거죠. 그런 계산은 누구나 하는겁니다. 정치인은 좀 멀리 봐야 하는 거죠. 문재인의 조직과 안철수의 조직 문재인의 용인술과 안철수의 용인술 문재인의 전투력과 안철수의 전투력 비교해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문재인이 넘사벽인 존재죠. 그런 내공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장사하러 나왔는데 결국은 폭망입니다.
 
2. 안철수의 마지막 선택은 정계은퇴 혹은 새누리 입당입니다.
 
문재인은 완전히 야당분열의 책임에서 벗어났습니다. 문재인은 정말 할만큼 했거든요. 이정도로 했으면 다 압니다. 문재인이 정말 할만큼 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참을수 없는 극한의 인내력을 보여줬다. 이제 문재인은 야당분열의 책임에서 벗어났습니다. 자리 던져버렸거든요. 문재인은 불출마 선언도 했고 게다가 총선승리 못하면 나 은퇴할께 라는 입장입니다. 근데 문재인이 망할 염려는 없어보이고 성공의 길이 예약되어 있죠.
 
안철수는 망합니다. 정치 공학적으로 보면 광주에서는 표 구걸해봐야 못 얻어요. 광주 민심은 이미 더불어로 기울었습니다. 광주는 언제나 이길수 있는 놈을 택하거든요. 서울 수도권 광주 전 지역에서 잘해야 3석-5석정도 일겁니다. 이정도면 아주 폭망이죠. 게다가 현재 안철수의 당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김한길 당입니다. 점점 그게 가속화되지요. 천정배나 박주선이나 이런 사람들과 안철수가 싸우면 누가 이길거 같아요. 당연히 천정배나 박주선이 이깁니다. 천정배나 박주선은 검찰과 싸우던 그런 사람입니다. 아주 독해요. 천정배 박주선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그사람들 검찰과 싸워 이기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의 정치적 결단이 문제지 그사람의 전투력은 상당히 강력합니다. 그 내부 정치투쟁 안철수가 배겨날수 있을까요? 안철수는 온실속의 화초고 그 사람들은 노지에서 피어난 잡초들입니다. 그 잡초들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지요.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안철수 경우의 수는 두개입니다. 정계를 떠나든지 아니면 새누리로 들어가든지. 새누리 입당이 더 현실적인 결단이죠. 안철수는 이제까지 쉬운 결정을 해왔으니까요. 절대로 어려운 일을 안합니다. 못합니다. 그러니 김한길한테 깨져도 그모양이지요. 안철수가 그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안철수 본인이 더 잘알겁니다.
 
3. 안철수는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죠. 지금 안철수의 패는 다 까발렸고 그 패를 복구할수 있는 방법? 아주 간단하지만 할수 없을겁니다. 그걸 할수 있다면 안철수는 살아날수 있겠지만 그럴수 없겠죠. 안철수가 살아나려면 현재의 조직 인물들과 결별하고 밑바닥 부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야권에서 안철수의 죄가 명백한데 그걸 견뎌내줄 안철수가 아니죠.
 
문재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데 안철수는 그게 안되는 겁니다. 문재인 대선 지고 나서 정말 쥐 죽은듯이 살면서도 밀양 송전탑으로 세월호로 그렇게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직접 운전해서 가서 이야기 듣고 말하고 대중들과 같이 호흡했습니다. 정동영이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서 안나오고 이번 총선때 더민주당 후보로 나왔다면 다시 대권후보 반열로 올라갈수 있는 기회를 잡았을 거예요. 정동영이 몇년동안 현장에서 미친듯이 구르고 욕먹고 맞고 그랬거든요. 근데 한번의 결정으로 다시는 재기할수 없는 지경까지 내몰렸죠. 국회의원은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권후보는 이제 끝난겁니다.
 
안철수가 지금 해야 할건 석고대죄. 나 잘못했어요. 하고 총선불출마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고 야권승리를 위해 더민주당과 협력한다고 말을 하면서 자신의 계 사람을 총선 불출마를 시키는 겁니다. 그럼 100% 삽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그런 계산을 할줄 모르죠. 결국은 안철수는 국회의원직도 간당간당 해집니다. 결기있는 정치인으로 크질 못해요.
 
명색이 대권후보라는 사람이 자기와 자기를 따르는 사람의 희생없이 일을 도모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게 기본기에요. 그네언니도 이건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네언니도 mb랑 싸울때 그런 결기를 보였죠. 그리고 그네언니는 미래연대라는 당깨고 나갔을때 그 추운 벌판을 지내고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절대로 한나라당을 탈당하지 않고 그안에서 싸웠습니다. 결국 mb 계 몰아내고 당주인 청와대 주인이 되었죠. 미워도 싫어도 나가면 못큽니다.
 
4. 새누리는 언제나 성공가능한 정당입니다.
 
새누리의 공식은 단 하나입니다. 경상도의 이익을 보전해주냐 재벌의 이익을 보전해주냐. 기득권의 이익을 보전해주냐. 이익을 위한 정당입니다. 논문표절을 하든 인사청탁을 하든 별 걸 다해도 거기서는 공천받고 대권주자가 됩니다. 얼마나 이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후보냐라는 겁니다. 돈있고 사람있고 조직있습니다. 게다가 전국민의 35%는 뭘을 해도 지지해줍니다. 신이 내린 정당입니다. 안철수는 이 정당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안철수의 말과 행동은 새누리 정치인의 말과 행동과 매우 유사합니다. 생각도 비슷하고 말도 비슷합니다. 국민의 당은 야당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결이 비슷한 여당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총선까지는 더 민주당을 교란해줄 가능성이 크고 나중에는 새누리당으로 함께 합쳐질 가능성도 큽니다.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결론
 
모든 사람이 예측가능한 사람이 안철수 입니다. 왜냐 졸라 단순하거든요. 사람이 너무 심플해서 다 보인다고요. 경우의 수 계산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곶감 빼먹는 것만 좋아하지 일은 하나도 안합니다. 광주 백번 천번 찾아가도 표 안줍니다. 광주 표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당신이 수도권에서 표 얻고 경남에서 표 얻어와. 그럼 지지해줄게. 문재인은 그거 합니다. 수도권에서 표 얻고 경남에서 표 얻고 전남북 인사들 영입해버리니까 호남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겁니다. 나이 젊고 유능하고 그런 사람들을 영입하고 자기 불출마 해버리고 자신 측근들 니네들 출마하지 마. 그리고 심지어는 한명숙 총리더러 당적을 정리하라는 겁니다. 얼마나 냉정한 결단입니까. 그런 냉혹함 안철수가 따라갈수 있을까.
 
안철수는 결국 총선 후에 새누리당 입당이 확실해보입니다. 적어도 대선 국면 전까지는 새누리당 입당행이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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