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친구, 쩌는 중딩. 나
이렇게 앉아있는데..
쩌는 중딩으로 보이는 학생이 옆자리 친구한테 롤을 가르치는데 구구절절 맞는말만 했다.
쩌는중딩 : 니가 탑.미드로 브론즈 탈출하고싶으면. 니가 캐리해야돼. 텔포? 이딴거 들지마.
점화들어서 너랑 상대하는 라이너를 찢어버려
중딩 친구 : 그래도 텔포들면 합류해서 2:2싸울꺼 3:2로 싸우면 유리하자나
쩌는 중딩 : 그래서 뭐? 유리해서 같은편이 킬을먹었다쳐, 그래도 또 쏠킬따이는게 브론즈야
내가 캐리한다는 생각으로 겜해야돼, 절대로 팀믿지마
중딩친구 : 그럼 내가 정글할때도 밀렵꾼 들지마? (와드기능있는 정글템 말하는거같음)
그걸로 시야먹어주면 좋다던데
쩌는 중딩 : 그건 플레티넘 다이아얘기고, 와드박아줘도 갱당하고, 쏠킬당해
그냥 니가 정글할꺼면 용사들고 캐리해야돼
롤챔스처럼 하지마. 니가있는곳은 적도 아군도 믿으면 안돼
너만 믿고 게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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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쩌는 중딩의 말이 다 맞는거같았다..
그리고 옆화면을 슥보니
그 중딩의 등급이 다이아1 50점이었다.....
실버2 18점인 나는..
조용히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