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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
게시물ID : humorbest_656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qY
추천 : 116
조회수 : 759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8 12:08: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8 02:00:23

여자친구가 있어요.

만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많이 사랑해요.

사귀기 전에 그 아이의 병을 알게되었어요.


5년 내에 사망률이 70%인 무서운 병.

죽더라도 서서히 죽는게 아니라 급사하는 병.


그래도 난 정말로 사랑하고

내 사랑과 관심이면 병을 낫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사랑



살려달라고 기도하는데

평상시엔 웃으며 잘 지내는데

같이 있다가.. 여자친구가 병 생각하면서 엉엉 울고.

차마 그 아이 마음 약해질까봐 달래면서 마음으로 울고 집에 돌아오면 엉엉 우는 나.


데이트 하다가도 화장실 달려가면

알고보니 아파와서 진정제(주사기) 혼자 투여하고 돌아오는 여자친구...


낫을 수 있겠죠? 


눈물로 기도하고 울어도 해결되지 않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30%안에 들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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