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으나 음슴체따윈 안씁니다.
왜냐구? 안알랴줌
내맘대로쓸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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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어제,
비번인 날에 퇴근 후 집에 들어왔을 때. 문득 느낀 시장기에 밥통을 열게 된 것이 발단이었다.
"아 배고파.. 계란후라이에 밥이나 비벼먹을까."
뭥미 밥통에 찬밥만 한숟갈있네ㅠ
아.. 엄마 오늘 출근하는날이구나. 내일 오시겠네. 라면이나 끓여서 말아먹어야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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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오잉?
오잉??????
축하합니다.
가족 중 누군가 먹다가 냉장고에 보관해놓은 비주얼이지만 닭강정(을)를 득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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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때문에(?) 시작합니다. 찬밥, 찬밥을 보자 ♥
1. 먼저 , 밥통에 남은 밥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담은 밥공기...를 보니 밥이 무척 적을거같아
쌀통에서 한주먹을 퍼 쾌속취사로 돌립니다 (시작부터 찬밥비중이 줄어든 것 같겠지만, 기분탓입니다)
근데 밥올리고 나서 사진을 안찍음.
ㅋ 아 사진찍어야겠다 하고 밥통에 들이대니 어느새 3분밖에 안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 새-_-.. 가 갑자기 경고음내면서 스팀 뿜어내길래 핸드폰 떨어트릴뻔;;; 아오 깜놀 ㅡㅡ)
생각해보니 쾌속취사 15분 중에서 3분남았을때야 사진찍을 생각 난 게
중간에 빨래 잘 돌아가고있나 보러갔기때문이었던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어쨌든 좀 기다리니 밥이 다 됨
아 역시 막 지은 밥의 비주얼은 손권 뺨때림♥ (근데 사진이 개판인건 함정)
진짜 근데 김 모락모락 하얀 흰쌀밥보니 미쳐버릴거같았음
밥알성애자인줄 ㅋ 올 ㅋ
한입 떠먹어봄
윤기가 좔좔 흐름 ㅋ 아주 그냥 미추어버림 ♥
3. 이제 님들은 깜짝 놀랄차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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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
1!!!!!!!!!!!
왜냐면 놀라유가 등장했으니까ㅋ 올ㅋ
놀라유? 안놀라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안. 그냥 후라이팬에 후딱 두를게.
근데 기름붓고 가운데 글자 없어질때까지 기다리던 중에
(우리엄마가 그랬음. 가운데 글자 없어지고 동그랗게 빨개지면 예열 다 된거라고 ㅋ)
구석탱이에 뭔가 씐박한게 눈에 들어옴
!?!?!?!?
!!!!!!!!!!
(오도독 오도독)
3. 대충 입에 한두조각 넣었으면 본론으로 돌아갈때임
왠지 아까보다 양이 줄어든것같겠지만, 역시 기분탓임.
옮겨서
자르려고하는뎈ㅋㅋㅋㅋ 나님 오른손잡이임ㅋㅋㅋ
왼손에 가위를 잡았더니 양손이 봉산탈춤췈ㅋㅋㅋ엌ㅋ
그래서 바꿔잡음ㅋ
왼손으로 젓가락잡고 오른손으로 가위질함!!!!! 헿 나 좀 천재인듯?
근데 집게로 안잡고 나무젓가락으로 잡았다가
가위로 젓가락까지 같이 짜를뻔한건 너와 나만의 비밀..★
(그리고 사진찍을 손 없어서 혓바닥으로 찍은건 너와 나 사이의 두번째 비밀♥)
4. 어쨌든 후루루룩 후드리촤봡촤촤촵!!!!
닭강정소스도 넣어주고 겁나 비비빅하면!!!
비비빅하면!!!
비비비빕비ㅣ 비비빅하면!!!
비비빅하면!!! 비비빅하면!!! 또 비비삐ㅃ끼삡삐삑하면!!!!!!!!!!
준수가 엽기표정 지음 ㅋ 엌 ㅋㅋㅋ
은 훼이크
헤헿 요렇게되써요!♥
다먹고 설거지거리가 요거밖에 안나온건 자랑♥
근데 먹다가 빨래다됬는데 안빼고있었던건 안자랑ㅠ
ps, 밤에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냉장고에 양념불고기 있었던거 알아낸건 ㅠㅠ 흐흑ㄱ흐흐흐흐흐흑 ㅠ
단언컨대, 남은 찬밥은 최고의 비비빅 아이템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모자라서 밥 더한건 네탓♥)
아 마무리 어떻게하지...
다같이 ASKY!!!!!!